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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일 정규 7집 '칠집싸이다'를 발표하는 가수 싸이를 향한 세계의 관심이 뜨겁다. 싸이가 30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칠집싸이다' 앨범 컴백 기념 기자간담회에 자리해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포커스뉴스> |
(서울=포커스뉴스) 1일 정규 7집 '칠집싸이다'를 발표하는 가수 싸이를 향한 세계의 관심이 뜨겁다.
미국 허핑턴포스트, 뉴욕데일리 등 다수의 외신은 3년 5개월 만에 정규 앨범을 들고 컴백한 싸이의 근황을 30일(현지시간) 유쾌하게 소개했다.
미국 AP 통신은 "한국 래퍼 싸이가 '강남스타일'로 세계 음악시장의 지각 변동을 일으킨 지 3년 만에 새 앨범을 발표했다"면서 "'강남스타일' 성공에 부담을 느낀 그가 최근까지 앨범 준비를 하며 휴식을 취했다"고 보도했다.
통신은 30일 싸이가 서울에서 앨범 발매 기념 기자회견을 열었다는 소식도 전했다. 특히 "'만약 내가 이렇게 곡을 썼을 때 강남스타일만큼 좋지 않으면 어떡하지?' '만약 내 노래를 세계의 팬들이 이해하지 못하면 어쩌지' 등 수많은 생각이 머릿속에서 맴돌았다"는 싸이의 말을 인용해 그가 새 앨범 준비에 큰 부담을 느꼈다고 밝혔다.
뉴욕데일리는 싸이의 신곡 '대디' 뮤직비디오를 소개하며 "국제가수 싸이가 이번엔 할아버지와 어린 아이로 변신했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싸이의 신곡 '대디'가 '강남스타일'의 뒤를 이을 수 있을지 두고 봐야 한다"면서 "'대디'도 벌써 45만 뷰를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싸이의 새 앨범에는 댄스와 힙합, 펑크 등 다양한 장르의 곡들이 수록돼 있다. 싸이는 이번 앨범에 기쁨과 슬픔, 즐거움과 화, 사랑과 증오 등 다양한 감정을 모두 담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한편, 싸이 정규 앨범 6집에 수록된 '강남스타일'은 유튜브에서 24억6000만 뷰를 기록해 최다뷰 영상에 이름을 올렸다. 독특한 가사와 따라 하기 쉬운 안무가 전 세계 네티즌들 사이에서 끈 인기를 끌며 일순간에 싸이를 국제적인 스타로 만들었다.
유수진 기자 ussu@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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