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치에 가치를 더하는 생명나눔 헌혈 캠페인 성료

김민석 기자 / 2025-02-25 13:28:32
- 전북혈액원 요청으로 이루어진 아름다운 동행 신천지자원봉사단 전주지부

[전북=세계타임즈 = 이영임 기자] 헌혈은 제2의 생명을 살리는 소중한 일임에도 불구하고 전북 지역의 혈액 공급은 원활하지 않을 때가 많다는 것이 전북혈액원의 설명이다. 5.5일분의 혈액을 보유해야 하는데 평균 4.0일분 이하일 때가 있어 도내 병원에서는 혈액 공급 비상이 자주 발생한다. 특히 2월과 8월이 더 저조하다. 

신천지자원봉사단 전주지부가 지난 24일 전주교회에 주차장에서 헌혈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 소식을 접한 신천지자원봉사단 전주지부(지부장 최중일)가 24일 전북혈액원과 연계해 생명나눔 헌혈 캠페인을 진행했다

20여 년 넘게 헌혈 수급에 도움을 주고 있는 전주지부는 이날도 149명이 참여, 그 가운데 118명이 헌혈에 성공했다. 특히 참여자 전원이 헌혈증을 기부해 사랑 나눔을 몸소 실천했다.

이번 54회째 헌혈에 참여한 회원은 “대학 때 영화권 받으려고 친구들과 시작했고 교회에 헌혈차가 와서 다시 헌혈을 시작했다”며 “모아둔 헌혈증이 여러 번 지인에게 도움이 됐다는 말에 헌혈하는 좋은 습관이 생겼다”고 전했다.

신천지자원봉사단 봉사자들이 헌혈을 하고 있다.

 

전북혈액원 관계자는 “언제든 누구든 수혈이 필요한 상황이 닥칠 수 있다”며 “헌혈은 자신과 사랑하는 가족, 더 나아가 우리 모두를 위한 사랑의 실천”이라고 전했다.

또한 헌혈하면 혈액검사로 건강도 점검할 수 있는 장점이 있으니,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길 당부했다.

신천지자원봉사단 봉사자들이 헌혈 접수를 하고 있다.

 

최중일 지부장은 “헌혈은 두 번째 삶을 선물하는 소중한 순간으로 의미가 깊은 것 같다”며 “소중한 생명을 살리는 데 더 많은 사람이 참여할 수 있게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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