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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룹 엑소 시우민(왼쪽), 빅뱅 탑, 김정훈 등의 한류스타들이 비슷한 시기 웹드라마 출연과 OST 참여로 관심을 끌고 있다.<사진=포커스뉴스DB> |
(서울=포커스뉴스) 웹드라마에 도전장을 내민 한류스타들의 흥행 경쟁이 주목받고 있다.
올 가을 한류 스타들의 웹드라마 출연이 봇물을 이루고 있다. 그룹 엑소 시우민은 지난달 26일 방송된 ‘도전에 반하다’에, 빅뱅 탑(최승현)은 지난 2일부터 방송되고 있는 ‘시크릿 메시지’를 통해, 그리고 김정훈은 3일 네이버에서 방송을 시작한 KBS 웹 드라마 ‘미싱 코리아’를 통해 웹드라마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웹드라마를 통해 기존에는 보여주지 않았던 캐릭터를 선보인 탑, 시우민, 김정훈 모두 매력적인 연기로 호평을 받으며 한류스타 웹드라마 흥행 경쟁에 주축을 이루고 있다.
또 연기 대결과 함께 세 명의 스타 모두 자신이 출연한 웹드라마 OST에 참여해 번외 대결을 예고하고 있다.
시우민은 ‘도전에 반하다’의 타이틀곡 ‘유 아 더 원(You Are The One)’을 통해 처음으로 OST에 참여했다. ‘유 아 더 원’은 신나는 리듬과 브라스, 스트링이 잘 어우러진 밝고 경쾌한 느낌의 미디움 템포의 곡으로 시원한 고음이 돋보이는 시우민의 보컬이 인상적이라는 평가다.
탑이 부른 '안녕 하루카'는 극중 우현(최승현)과 하루카(우에노 주리)의 테마곡으로, 통기타 연주와 최승현 특유의 저음 보컬이 잘 어우러져 특별한 감성을 만들어 냈다는 평을 얻고 있다. 빅뱅의 래퍼로 큰 사랑을 얻고 있는 최승현의 발라드가 기존에 만날 수 없었던 또 다른 매력을 느끼게 한다.
김정훈은 ‘미싱코리아’ OST ‘메이크 잇 러브(Make it Love)’를 통해 한류스타 OST 경쟁에 합류한다. ‘메이크 잇 러브’는 사랑의 감정을 느낀 후의 설레는 마음을 담은 발라드 곡으로 김정훈의 부드러운 음색이 멜로디와 어우러져 늦가을 여심(女心)을 저격하고 있다.
OST 제작사 예윤엔터테인먼트는 “연기에서 노래까지 다 되는 다재다예(多才多藝)한 한류스타들의 활동이 도드라지고 있다”며 “그 중심에 선 한류스타 김정훈, 탑, 시우민 등의 웹드라마 연기 대결 외에도 늦가을 OST 경쟁이 또 하나의 관전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곽민구 기자 mti2000@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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