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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드니/프랑스=게티/포커스뉴스) 프랑스 파리 테러를 주도한 용의자로 지목받고 있는 압델 하미드 아바우드(27)가 사망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18일(현지시간) 파리 소방관들이 용의자 검거 작전 이후 분주하게 사건 현장을 수습하고 있다. ⓒ게티이미지/멀티비츠 photo@focus.kr |
(서울=포커스뉴스) 프랑스 파리 테러를 주도한 용의자로 지목받고 있는 압델 하미드 아바우드(27)가 사망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미국 일간 워싱턴포스트는 18일(현지시간) 프랑스 경찰과 군 특수부대의 기습 작전 도중 아바우드가 사망했다고 두 명의 유럽 정보담당자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앞서 프랑스 정부는 이날 오전 4시30분부터 파리 북부 생드니에서 파리 테러 용의자 검거 작전을 실시한 바 있다. 100명 이상의 경찰과 군이 참여한 이 작전은 약 7시간동안 진행됐으며, 그 과정에서 용의자 2명이 사망하고 8명이 체포됐다.
유럽 정보담당자들은 사망한 2명 중 1명이 파리 테러를 이끈 아바우드라고 말했다.
아바우드의 사망 사실을 확인해 준 익명의 유럽 정보담당자들은 서로 다른 국적이며 이번 사건에 대해 매우 면밀히 알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들은 프랑스 정보당국으로부터 아바우드의 사망과 관련된 정보를 얻었다고 밝혔다. 다만 이 정보담당자들이 익명을 요구하고 있어 아바우드의 사망을 확신할 수는 없다고 워싱턴포스트가 덧붙였다.
파리 검찰관계자는 기습 현장에서 사망한 용의자의 신원 확인이 이뤄지지 않았다고 밝혔으며, 프랑스 보안담당자는 아바우드의 사망 여부를 확인해주지도, 부인하지도 않았다.
미국 측 역시 사망자의 신원 확인을 기다리고 있는 상태라고 말했다.
유수진 기자 ussu@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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