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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9월 8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프로야구 한화-LG전, 한화 투수 로저스가 9회 박은 표정으로 마운드를 내려 오고 있다. <사진제공=포커스뉴스> |
(서울=포커스뉴스) 프로야구 한화가 외국인투수 에스밀 로저스와 재계약에 성공했다.
한화는 2일 "외국인투수 에스밀 로저스와 계약금 20만달러 연봉 170만달러 총액 190만달러(약 22억원)에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로저스는 지난 8월 대체선수로 한화에 합류한 뒤 10경기 6승2패 평균자책점 2.97을 기록했다. 10경기 중 완투 4차례를 그 중 완봉승 3차례 등 위력적인 투구를 선보였다.
시즌 종료 뒤 일본프로야구 구단들이 로저스 영입전에 뛰어들었다는 이야기가 흘러나온 배경이다. 일본 몇몇구단은 로저스에 연봉 300만달러(약 34억7000만원) 제안을 했다는 소문도 나왔다. 하지만 로저스는 내년 시즌 한화 유니폼을 또다시 입게 됐다.
로저스는 "내년도 한화와 함께할 수 있어 영광이다. 가족 모두가 팬과 구단 지원에 감사하고 있다. 2016시즌 포스트시즌 진출과 한국시리즈 우승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재계약 소감을 밝혔다.
로저스는 2016시즌 스프링캠프가 진행되는 1월 중순 현지에서 합류한다.
허진우 기자 zzzmaster@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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