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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는 5일 "중국 류윈산 상무위원의 방북을 계기로 동북아 안정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발언했다. 사진은 8월 21일 오전 서울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 3층 브리핑룸에서 정례 브리핑 중인 정준희 대변인. 정선식 기자 ss2chung@focus.kr |
(서울=포커스뉴스) 정준희 통일부 대변인은 "중국 류윈산 상무위원의 방북을 계기로 동북아 안정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발언했다.
정 대변인은 5일 오전 정례브리핑에서 중국이 지난 4일 류윈산 상무위원이 10일 개최될 북한 창건일 행사에 참석한다고 발표한 것에 대해 "이를 통해 긴장 고조 완화 및 안정 유지, 더 나아가 비핵화 진전을 가져오며 동북아의 평화와 안전까지도 기여하게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로 인해 전망될 북한의 장거리 로켓 발사 및 핵실험 가능성에 대해선 "로켓발사와 기타 도발과 관련된 영역에 대해서는 공개된 자리에서 말하기가 적절하지 않다"며 말을 아꼈다.
정준희 대변인은 "김정일 시대에 있었던 북한 당 창립 60주년 행사에도 중국에서 저우융캉 전 상무위원이 방북한 적이 있다"고 말하면서도 "김정은 시대에 와서 중국 상무위원급 방문은 첫 사례다"며 이번 북·중 고위인사의 교류가 의미 있음을 시사했다.
한편 정 대변인은 이날 진행 예정인 '남·북 이산가족 생사확인 명단' 교환은 "정오~오후 1시 쯤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4일 금강산으로 우리 측 시설보수팀이 다시 들어갔다"면서 "아무런 이상 없이 들어갔고 북측에서도 적극적으로 협조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계획에 차질이 없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주환 기자 juju@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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