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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사진)가 IS와 알카에다가 생화학·핵무기를 보유할 가능성이 있다며 영국도 하루빨리 시리아 공습에 참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게티이미지/멀티비츠 photo@focus.kr 2015.11.24 |
(서울=포커스뉴스)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와 알카에다가 생화학·핵무기를 보유하려 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영국 일간 텔레그레프는 23일(현지시간) 이들이 생화학·핵무기를 손에 넣을 가능성이 있다며 의회에 시리아 공습에 대한 승인을 요청한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의 발언을 인용·보도했다.
이날 캐머런 총리는 "IS와 알카에다 등 테러리스트들이 생화학·핵무기를 넣으려 한다는 정보가 들어왔다"며 "이번 주 내로 의회가 시리아 공습을 승인해줘야 한다"고 강력히 주장했다.
그는 "우리가 그냥 허비하는 시간동안 IS의 위협을 해결하지 못하고 있다"며 "너무 오래 걸려서는 안 된다"고 의회의 승인을 촉구하기도 했다.
캐머런 총리는 오는 26일 시리아 내 IS 퇴출을 위한 군사 개입에 대해 설명해 주말동안 의회가 이 문제를 생각해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의원들이 주말동안 이 문제에 대해 생각해본 후 다같이 토론하고 심사숙고할 예정"이라며 "그 다음에 투표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캐머런 총리의 발언은 다음 주 초쯤 투표를 통해 영국의 시리아 공습 여부를 확정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이 밖에도 그는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이 시리아 내 IS를 공격하고 있는 것에 확고한 지지를 보낸다"며 "영국도 프랑스의 공습에 함께 참여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유수진 기자 ussu@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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