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터 전 美대통령 "뇌종양 완치됐다"

부자동네타임즈 / 2015-12-07 10:17:30
△ 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 <사진제공=포커스뉴스>


(서울=포커스뉴스) 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91·사진)이 6일(현지시간) 자신의 뇌종양이 완치됐음을 밝혔다고 AP 등 외신이 일제히 보도했다.

 

카터 전 대통령은 이날 성명을 내고 “최근 MRI(자기공명영상)를 찍어보니 당초의 종양이 전혀 드러나지 않았고 새 종양도 없었다”면서 “그렇더라도 3주마다 정기 검진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카터 전 대통령이 이 같은 사실을 밝힌 것은 이날 오전 조지아 주 플레인스의 머라나타 침례교회에서 열린 '카터 성경 교실'에서였다고 미국 언론은 전했다.

 

앞서 카터 전 대통령을 치료해 온 에모리 대학병원 측은 지난달 카터 전 대통령에게서 새로운 암은 더 이상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힌 바 있다.

 

카터 전 대통령은 지난 8월 암에 걸린 사실을 자진 공개했다. 그의 암은 최초 간에서 발병해 뇌로 전이됐다.

 

1977년부터 1981년까지 제39대 대통령을 지낸 카터 전 대통령은 퇴임 후 가난한 사람들에게 집을 지어주는 해비타트 운동에 직접 톱과 망치를 들고 참여해 고령인 지금까지 봉사를 이어오고 있어 큰 존경을 받고 있다.

 

982년 그가 설립한 카터 센터는 전 세계 민주주의의 발전과 인권 개선, 보건·여성 문제 해결에 진력해 오고 있다.

 

송철복 국제전문위원 scottnearing@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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