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샌버나디노 총기난사 28명 사상…총격범 3명은 도주

부자동네타임즈 / 2015-12-03 10:14:49
△ 2일 오전(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버나디노 복지시설에서 총기난사 사고가 발생했다. 폭탄 설치 가능성도 제기됐다. <사진출처=CNN 홈페이지 캡처> 2015.12.03 송은경 기자 songss@focus.kr

 
(서울=포커스뉴스)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버나디노 장애복지센터 '인랜드 리저널 센터'에서 발생한 총기난사 사고로 최소 14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샌버나디노 경찰국과 미국연방수사국(FBI)은 기자회견을 열고 2일 오전11시쯤(현지시각) 발생한 총기난사 사고 정황에 대해 설명했다.

 

당국에 따르면 현재까지 집계된 사망자 수는 14명으로 이들 대부분은 사고 발생 당시 강당에 모여있었다.

 

경찰은 총격범 3명은 어두운 색의 SUV를 타고 도주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권총이 아닌 장총을 들고 건물에 난입했으며 방탄복을 착용하고 있었다.

 

주 보안관은 총격범들이 "만반의 준비를 끝냈다는 걸 보여주는 방식으로 갖춰 입었다"고 말했다.

 

정확한 부상자 수 또한 아직 집계되지 않았으나 최소 14명이 다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모두 병원으로 후송돼 치료를 받고있다고 당국은 덧붙였다.

 

한편 이번 사고가 테러리스트들의 계획인지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FBI 대변인은 "아직 총격범의 신원을 알 수 없다"며 "테러라고 단정할 수 없다"고 말했다.

 

송은경 기자 songss@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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