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英 다이슨 상대 소송 취하…양사 합의

부자동네타임즈 / 2015-10-30 09:30:39
다이슨 "12월 7일까지 해당 문구 삭제할 것"
△ LG전자 프리미엄 무선청소기 '코드제로 사이킹'.<사진제공=LG전자>


 (서울=포커스뉴스) LG전자가 영국 가전제품업체 다이슨(dyson)을 상대로 호주연방법원에 제기한 허위광고 금지소송(final injunction)을 29일 취하했다.

 

30일 LG전자에 따르면 다이슨 측이 허위 광고를 중단해달라는 LG전자의 주장을 수용했다.

 

이에 따라 다이슨은 12월 7일까지 호주 전 매장에서 광고문구 '가장 강력한 무선 청소기(the most powerful cordless vacuums)'와 '다른 무선 청소기 흡입력의 두 배(twice the suction power of any cordless vacuums)' 두 가지를 철거한다.

 

앞서 LG전자는 "자사의 무선 청소기 '코드제로 싸이킹'이 더 강력한 흡입력을 갖추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다이슨이 무선 청소기 'V6' 제품 광고에 해당 광고문구를 사용했다"며 지난 12일 다이슨에 제소한 바 있다.

 

LG전자 코드제로 싸이킹의 흡입력이 최대 200W(와트)이기 때문에 최대 흡입력 100W의 다이슨 V6 제품이 흡입력이 가장 높다는 주장은 허위라는 근거였다.  

 

박나영 기자 nayoung3116@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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