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비, 올해 평균 타수 1위 확정…LPGA 명예의 전당 가입 예약

부자동네타임즈 / 2015-11-23 09:08:47
△ <플로리다/미국=게티/포커스뉴스> 박인비가 23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에서 끝난 CME그룹 투어챔피언십을 마친 결과 시즌 최저타수 1위를 확정해 베어 트로피를 수상했다. (C)게티이미지/멀티비츠


(서울=포커스뉴스) 박인비(27·KB금융그룹)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명예의 전당 가입을 위한 조건을 충족했다.

 

박인비는 23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에서 막을 내린 LPGA투어 올시즌 마지막 대회인 CME그룹 투어챔피언십에서 6위(12언더파 276타)를 차지했다. 우승을 차지한 것은 아니지만 박인비는 이번 대회를 통해 올해 평균 타수 1위를 확정했고 이로써 LPGA 명예의 전당 가입 조건을 채웠다.

 

LPGA 명예의 전당 가입을 위해서는 27점의 포인트를 채우고 투어 10년 이상의 활동 경력이 있어야 한다. 포인트는 메이저대회 우승이 2점, 일반 대회 우승 1점 그리고 올해의 선수나 평균 타수에서 1위를 차지할 경우에도 1점이 주어진다.

 

박인비는 이번 대회 이전까지 26점의 포인트를 보유중이었고 대회를 통해 평균 타수 1위를 차지해 1점을 보태 필요한 포인트를 모두 채웠다. 마지막으로 남은 10년 이상의 활동 기간을 채우기 위해서는 2016 시즌까지 활동해야 한다.

 

LPGA투어 명예의 전당 가입은 한국 선수로서는 박세리에 이어 박인비가 두 번째다. 박세리는 지난 2004년 27점의 포인트를 모두 채웠다. 이로써 투어 활동 10년이 된 2007년에 명예의 전당에 가입한 바 있다.

 

차상엽 기자 sycha@focus.kr

[ⓒ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WEEKLY HOT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