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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어부산 로고. |
(서울=포커스뉴스) 우리나라 저비용항공사(LCC) 중 최고령 항공기를 보유한 곳은 에어부산인 것으로 조사됐다.
30일 비행기 정보 사이트 플레인스포터에 따르면 에어부산이 보유한 항공기 중 최고령 기령은 20.3년으로 집계됐다.
우리나라 LCC 중 20년을 넘은 항공기를 보유한 곳은 에어부산 단 한 곳이다.
에어부산은 항공기 평균 기령 또한 14.5년으로 집계, 국내 LCC 중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20.3년에 이어 에어부산이 보유한 18~19년짜리 4대의 항공기가 평균 연식을 높였다.
에어부산은 총 15대의 항공기를 보유하고 있다.
이는 다른 LCC항공사들이 갓 생산한 ‘기령 0년’의 신규 생산 항공기를 들여오는 것과 대비되는 대목이다.
평균 기령이 가장 LCC 중 낮은 곳은 티웨이항공(10년)이다. 이어 진에어(11.2년) 제주항공(11.6년), 이스타항공(13.7년) 순으로 나타났다.
업계 관계자는 “20년을 넘어가는 것이 절대적으로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논란의 대상이 될 수 있다”며 “부품을 대대적으로 정비해도 뼈대, 골격자체는 바꾸지 못하기 때문에 연식이 오래될수록 금이 가거나 파손될 수 있는 여지가 생길 수 있다”고 말했다.
최아람 기자 e5@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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