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포커스뉴스) 전국 3313개 제조·비제조업체를 대상으로 기업경기실사지수(BSI)를 조사한 결과 11월 업황 전망도 여전히 부정적으로 보는 업체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30일 발표한 '10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및 경제심리지수' 자료에 따르면 제조업의 11월 업황 전망 BSI는 70, 계절조정 11월 업황 전망BSI는 72로 집계됐다.
비제조업의 11월 업황 전망 BSI는 73, 계절조정지수는 75에 불과했다.
BSI가 100이면 경기에 대해 긍정적으로 보는 업체와 부정적으로 보는 업체가 동일한 숫자임을 의미하지만 100 이하면 부정적으로 보는 업체가 많은 것을 뜻한다.
제조업체들은 내수부진과 불확실한 경제상황을 경영애로사항으로 꼽았으며 비제조업체들은 경쟁심화를 기업경영의 어려움으로 꼽았다.
BSI와 소비자동향지수(CSI)를 합성한 10월 경제심리지수(ESI)는 전월 대비 1포인트 상승한 94로 집계됐다.
ESI가 100을 하회하면 기업과 소비자를 포함한 민간 경제심리가 과거 평균보다 못한 수준인 것으로 해석된다.
손예술 기자 kunst@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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