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연 회장 모친 빈소에 재계 조문행렬…박용만·현정은·구자열 등

편집부 / 2016-08-11 18:10:26
정계에선 정진석·서병수·김형오 등 조문 <br />
한화家 세 아들, 브라질 리우에서 귀국 중
△ KakaoTalk_20160811_163641485.jpg

(서울=포커스뉴스) "다음에, 다음에 하시죠. 개인적으로 너무…"

11일 오후 4시쯤 빈소에서 나온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은 현재 심정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제대로 말을 잇지 못했다. 이날 오전 별세한 모친 고 강태영 여사의 빈소에서 조문객을 맞다 네 시간 만에 장례식장 밖으로 나온 김 회장은 매우 지쳐보였다. 김 회장은 잠시 휴식을 취하기 위해 대기 중이던 차에 올라 곧바로 빈소를 떠났다.

이날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 강태영 여사의 빈소에는 재계는 물론 정계 인사들의 발걸음이 이어졌다. 한화그룹은 이날 낮 12시부터 조문객을 받았다.

재계에서는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과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오후 3시쯤 장례식장에 들러 조의를 표했다. 구자열 LS그룹 회장과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 박영준 빙그레 대표도 이날 빈소를 찾았다.

정치권에서는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가장 먼저 조문했다. 서병수 부산시장과 김형오 전 국회의장 등도 조문행렬에 동참했다.

이날 오전 강태영 여사의 별세 소식이 전해지며 브라질 리우올림픽에서 승마종목 마장마술 그랑프리 개인전에 출전했던 김동선 한화건설 신성장전략팀장이 급히 귀국길에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에서 김 팀장을 응원하기 위해 리우로 향했던 김동관 한화큐셀 전무와 김동원 한화생명 상무까지 삼형제 모두가 조모의 별세 소식을 듣고 귀국을 결정했다.

이들은 12일 서울에 도착하자마자 곧장 빈소를 찾아 조문할 예정이다.

고 강태영 여사의 빈소는 서울 종로구의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 1호실에 마련됐으며, 현재 김호연 빙그레 회장이 상주자리를 지키며 조문객들을 맞고 있다.

발인은 13일 오전 7시며, 장지는 충남 공주시 정안면 선영이다.11일 오후 서울 종로구 혜화동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차려진 고 강태영 여사의 빈소를 찾은 조문객들이 줄 서 있다. 2016.08.11 이서우 기자 buzacat@focus.co.kr

[ⓒ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WEEKLY HOT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