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약자 외출 자제…물 자주 섭취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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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남자 샤워 방법 |
(서울=포커스뉴스) 기상청이 11일 오전 11시 전국에 폭염특보를 발표했다. 2008년 폭염특보가 시행된 이래 전국 전역에 폭염특보가 내려진 건 이번이 처음이다.
폭염경보가 발표된 곳은 △세종특별자치시 △울산광역시 △부산광역시 △대구광역시 △광주광역시 △대전광역시 △서울특별시 △제주도(제주도동부) △경상남도(통영시 제외) △경상북도(울진군평지·봉화군산간·울진군산간·영양군산간 제외) △전라남도(거문도.초도·목포시·영광군·장성군 제외) △충청북도 △충청남도(당진시·계룡시·홍성군·예산군·청양군·부여군·금산군·논산시·아산시·공주시·천안시) △강원도(양구군평지·양양군산간·인제군산간·정선군평지·평창군평지·홍천군평지·강릉시평지·양양군평지·인제군평지·정선군산간·횡성군·춘천시·화천군·철원군·원주시·영월군) △경기도 △전라북도(순창군·남원시·전주시·정읍시·익산시·임실군·무주군·완주군·김제시·부안군·고창군) 등이다.
폭염주의보는 △인천광역시(옹진군 제외) △제주도(제주도남부·제주도북부·제주도서부) △경상남도(통영시) △경상북도(울진군평지·봉화군산간·울진군산간·영양군산간) △전라남도(거문도.초도·목포시·영광군·장성군) △충청남도(서천군·보령시·서산시·태안군) △강원도(양구군산간·평창군산간·강릉시산간·홍천군산간·고성군산간·속초시산간·삼척시평지·동해시평지·동해시산간·고성군평지·속초시평지·삼척시산간·태백시) △서해5도 △전라북도(진안군·군산시·장수군) 등에 발효됐다.
폭염경보는 낮 최고기온이 35도 이상, 폭염주의보는 낮 최고기온이 33도 이상의 고온으로 2일 이상 지속될 전망일 때 발효된다.
올해 무더위가 절정으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오는 주말까지는 낮 기온이 최고 37도에 이를 전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내일(12일)과 모레(13일) 낮 최고기온은 37도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가급적 외출을 자제하고 실내에서는 햇볕을 막아주고 통풍이 잘 되도록 환기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창문이 닫힌 자동차 안에 노약자나 어린이를 홀로 남겨두는 것도 지양해야 한다.
기상청 관계자는 "물을 평소보다 자주 섭취하되 카페인이 들어간 음료나 주류 등은 자제해야 한다"며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으니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올해 폭염주의보는 지난 5월 19일 처음 발표됐다. 첫 폭염주의보 발표 역시 역대 가장 빠른 발표였다. 기상청이 발표한 기상전망 자료에 따르면 올해 8~10월은 평년보다 더울 전망이다.충남 논산 연무읍 육군훈련소 각계전투종합훈련장에서 26교육연대 3교육대 훈련병들이 훈련을 받고 샤워를 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16.07.21 김기태 기자 기상청이 11일 오전 11시 전국 전역에 폭염특보를 발표했다.<자료제공=기상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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