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클럽 등 휴대폰 보상 프로그램 활용도 이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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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0804_SK텔레콤, 갤럭시노트7 사전판매 돌입_1.jpg |
(서울=포커스뉴스) 삼성전자의 신규 스마트폰 갤럭시노트7의 한국 시장 출시가 9일 남았다. 10일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이동통신사와 삼성전자는 예약가입, 카드제휴할인, 중고폰 보상판매 프로그램 등을 앞세워 고객 끌어 모으기에 한창이다. 소비자 입장에서 갤럭시노트7을 저렴하게 살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 예약가입하고 사은품도 받자
일단 갤럭시노트7을 구입하기로 결정한 소비자라면 18일까지 진행되는 예약가입을 적극 이용하는 것이 좋다. 통상적으로 제조사와 이통사는 초반 흥행을 위해 갖가지 사은품을 얹기 때문이다. 삼성전자는 이번에 갤럭시노트7을 예약가입하고 23일까지 개통을 마친 소비자에게 웨어러블기기 기어 핏2, 액정 수리비 50% 지원, 삼성페이 이벤트몰 마일리지관 10만원 할인 쿠폰 등을 지급한다.
이번에는 이례적으로 예약가입 때 출고가와 공시지원금이 모두 공개돼 소비자들은 조금 더 합리적으로 휴대폰을 구입할 수 있게 됐다 공시지원금은 LG유플러스가 가장 높다. 10만원대 요금제 기준으로 LG유플러스 26만4000원, SK텔레콤 24만8000원, KT 24만7000원 순이다. 소비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599요금제 지원금 역시 LG유플러스 15만8000원, KT 15만원, SK텔레콤 13만7000원이다. 유통망에서 구입할 경우 공시지원금의 15%를 추가지원금으로 받을 수 있으며, LG유플러스는 전용몰인 U+샵에서 예약가입을 신청한 고객에게 7% 요금 할인을 제공한다.
◆ 이통사 제휴 신용카드 통해 매월 통신 요금 할인받자
이통사와 제휴한 신용카드를 이용하는 것도 통신비를 줄이는 방법이다. SK텔레콤에서 ‘T삼성카드 2v2’로 2년 동안 전월 실적 30만원을 유지하면 총 36만 원, 70만원을 유지하면 출고가 절반 수준인 48만원을 할인받는다.
KT는 ‘슈퍼 할부카드’로 갤럭시노트7을 구입하는 소비자에게 2년 동안 최대 36만원까지 통신비를 할인해준다. 전월 실적이 30만원 이상이면 월 1만원, 70만원 이상이면 1만5000원을 할인해준다. KT멤버십 포인트(할부원금의 최대 5%), 카드 포인트를 활용해 단말기 추가할인도 가능하다.
LG유플러스는 ‘LG유플러스라서 더(The) 즐거운카드’를 통해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전월 실적 30만원, 70만원, 100만원 이상이면 매월 1만1000원, 1만7000원, 2만3000원을 할인해 준다.
◆ “갤럭시노트7, 1년 후에 새 휴대폰으로 바꿔드립니다”…보상 프로그램 활용하기
갤럭시노트7을 구매하고자 하는 소비자라면 1년 후에 휴대폰 할인금액을 보상해주는 프로그램을 이용하는 것도 쏠쏠하다. 삼성전자는 이번 갤럭시노트7 출시에 맞춰 ‘갤럭시클럽’을 운영한다. 갤럭시 노트7 할부금에 월 7700원을 추가로 납부하면 1년마다 남은 할부원금 걱정 없이 갤럭시 최신 기종으로 전환 가능하다. 갤럭시클럽은 삼성 디지털 프라자나 이통사 대리점에서 모두 가입할 수 있다.
갤럭시클럽은 이전보다 스마트폰 반납 조건이 완화됐다. 삼성전자는 강화유리 깨짐, 스크래치, 카메라·와이파이·센서 불량 제품도 반납이 가능하도록 했다. 갤럭시클럽 액정 수리비용도 종전 50% 2회 제공에서 75% 1회 제공으로 변경했다.
이통사들은 갤럭시클럽과 함께 자사 고객들만을 위한 휴대폰 보상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할 방침이다. SK텔레콤은 이날 갤럭시노트7 구매고객을 위한 ‘T갤럭시 클럽’을 출시했다. 이용료 월 9900원을 1년간 납부하면 최신 기종으로 기기변경 시 잔여 할부금 면제 혜택(최대 49만4450원)을 받을 수 있다. 또 폰 분실 시 최대 45만5000원(최대 3회)을 지원받으며, 파손 부위 및 횟수에 관계없이 수리비의 70%(총 65만원 한도)도 보상 받을 수 있다.
LG유플러스 역시 ‘R클럽’과 갤럭시클럽을 함께 운영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R클럽은 30개월 할부를 기준으로 스마트폰 할부금의 60%를 18개월간 납부하고 이후 사용하던 중고 기기를 반납하면 남은 할부금의 최대 40%를 보장하는 프로그램이다. 혜택을 받으려면 매월 5100원을 내는 ‘폰 케어 플러스 옵션’이라는 보험 제휴 상품에 가입해야 한다. KT의 경우 자사 전용 휴대폰 보상 프로그램은 없지만, 갤럭시클럽을 대리점을 통해 운영하는 것을 논의 중이다.이동통신 3사는 6일부터 18일까지 갤럭시노트7 예약가입을 진행한다.<사진제공=SK텔레콤>KT와 KB국민은행이 제휴한 '슈퍼 할부카드'.<사진제공=KB국민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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