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컨 필터·실외기 등 관리 자주 해야
(서울=포커스뉴스) 연이은 폭염에 에어컨 사용이 급증하고 있지만 전기료 누진제에 대한 염려로 인해 마음껏 사용하지 못하는 소비자들이 많다. 이에 삼성전자가 에어컨을 효과적으로 사용하고 전기세 걱정을 다소 줄일 수 있는 방법을 소개했다.
최근 삼성전자 뉴스룸에 따르면 에어컨의 설치 위치와 제품 관리에 따라 에어콘 사용에 따른 전기세를 낮출 수 있다.
우선 햇빛을 피해 에어컨을 설치하면 전기 사용량을 줄일 수 있다. 창가 근처에 설치된 에어컨을 켜기 전에 커튼 등으로 직사광선을 막아주면 에너지 사용량을 줄일 수 있다. 또 에어컨 바람 방향을 천장으로 향하게 하면 무거운 찬 공기가 아래로 내려가 공간 전체를 시원하게 만들어 주기 때문에 훨씬 효율적이다. 에어컨의 바람 세기를 약하게 설정하고 선풍기와 함께 가동하는 것도 시원함을 유지하는 방법 중 하나다.
또 실외와의 온도 차이를 5℃ 이내로 맞춰주는 게 좋다. 실내온도를 1℃ 낮출 때마다 5% 정도의 전력이 소모되기 때문이다.
에어컨의 내외부의 청결을 유지하는 것도 냉방 효과 유지에 도움이 된다. 에어컨 겉 뿐만 아니라 바람이 나오는 곳도 얇은 솔로 자주 청소하고, 무거운 물건을 올려놓지 않거나 입구를 막지 않는 등 지속적인 실외기 주변 체크도 해야한다.
또 실외기 주변에 물을 뿌리거나 차단막 등을 설치해 실외가 온도를 낮춰주거나 전원코드를 에어컨 전용 벽면 콘센트에 연결하면 전원 과부하를 막을 수 있다.
에어컨 필터 관리도 필수다. 적어도 2주에 한 번 먼지거름필터를 분리해 진공청소기나 부드러운 솔로 먼지를 제거한다. 먼지가 심한 경우엔 중성세제를 이용해 물청소를 해야 한다. 청소가 끝나면 그늘에서 완전히 말려야 한다. 또 송풍(또는 청정) 운전을 가동하면 기기 내부에서 발생하는 냄새도 줄일 수 있다.<자료출처=삼성전자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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