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티즌 "정 부회장이 입으니 멋지다, 명품같다" 칭찬<br />
새 사업 홍보에 열심…이마트 데이즈 착용샷도 공개
![]() |
△ 신세계 하남유니온스퀘어 기공식 1-3.jpg |
(서울=포커스뉴스)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다음 달 개장 예정인 스타필드 하남 홍보에 적극 나섰다.
9일 정용진 부회장은 자신의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 등에 스타필드 하남에 대한 소개와 포부 등을 장문의 글로 적어 올렸다.
정 부회장은 “단순히 필요한 것을 사기 위해 집 밖을 나서는 시대는 지난 것 같다”며 “쇼핑, 레저, 힐링이 한 공간 안에서 이뤄진다면 어떤 모습일까요? 스타필드 하남은 이 모든 경험이 가능하도록 구현한 복합 공간을 꿈꾸고 있다”고 운을 뗐다.
그는 “구색을 갖추고 가짓수를 채워 넣는 차원이 아니라, 좀 더 매력적인 가치를 제공할 수 있도록 오랫동안 연구하고 촘촘하게 설계했다”며 “신세계와 트레이더스 같은 저희의 대표 마켓은 물론 아기에서부터 반려동물에 이르기까지 각 표적 층에 맞게 세분화된 전문관을 준비했고 극장과 서점 외에도 스포츠 테마파크와 워터 파크 등의 엔터테인먼트 시설, 전국 맛집들을 총 망라한 F&B시설까지 갖추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했다”고 설명했다.
정 부회장은 “한 마디로 누구와 방문해 무엇을 필요로 하던 만족감을 채울 수 있는 다채로움이 있는 곳이 되도록 했다”며 “규모만을 강조한 대형쇼핑몰 보다는 쇼핑 테마 파크라고 이름 붙인 이유도 그 때문이다. 사러 오는 곳이라기보다는 하루 종일 신나게 보고 듣고 즐기고 채우러 오는 곳에 더 가깝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 스타필드 하남만이 가진 특별한 콘텐츠를 하나씩 소개하고자 한다. 이제 한 달 남짓 밖에 안 남았다고 생각하니 살짝 기대와 흥분이 된다”며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스타와 넓은 마당을 뜻하는 필드에서 따온 이름처럼 아무쪼록 스타필드 하남이 여러분들이 많이 좋아하고 즐기고 힐링이 되는 곳이 됐으면 좋겠다”고 끝을 맺었다.
평소 SNS 소통을 즐겨하는 정 부회장은 최근 이마트 자체 패션브랜드인 데이즈 제품 착용샷을 올려 화제가 되기도 했다.
데이즈는 지난 3일 브랜드 재탄생을 선언하고, 이탈리아 명품 남성복 브랜드인 라르디니(RARDINI)와 협업하는 등 패션 전문브랜드로서의 정체성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정 부회장은 성수동 이마트 비밀연구소에서 데이즈-라르디니 협업제품을 직접 입고 찍은 전신사진을 인스타그램에 올렸다. 사진과 함께 ‘피팅 완료. 셔츠 4만9000원, 바지 5만9000원, 자켓 12만9000원, 구두 15만8000원 여름 시즌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이 게시글을 본 네티즌들은 “피팅모델까지 하는건가, 멋지다”, “가격은 저렴한테 옷이 명품같다”, “여성복도 궁금하다” 등의 댓글 반응을 보였다.
오너가 직접 입어서 보여줌으로써, 합리적인 가격대에 고품질 제품이라는 점을 가장 효과적으로 홍보해 준 셈이다.
오세우 이마트 데이즈 상무는 “이마트 자체패션브랜드로 시작해 국내 SPA 브랜드 가운데 매출 규모 2위에 달할 만큼 외형적인 성장을 일궜다“며 “확고한 유통채널이라는 경쟁력 이외에도 해외 명품 브랜드와 디자이너들과의 협업 등 상품 경쟁력 차별화를 위한 노력을 바탕으로 패션 브랜드로서의 경쟁력 강화에 힘쓸 예정”이라고 말했다.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오른쪽 네번째)2013년 10월28일 하남유니온스퀘어 기공식에 참석해 기공버튼을 누르고 있다.<사진제공=신세계>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이마트 PB 패션브랜드인 데이즈와 라르디니의 협업 신제품을 착용한 뒤 사진을 찍어보고 있다.<사진출처=정용진 부회장 인스타그램>
[ⓒ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