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삭 상태서 낯선 남자와 성관계 뒤 낳은 아기 살해한 엄마

편집부 / 2016-08-08 21:45:18
경찰, 30대 산모 영아 살해 혐의로 구속영장 신청 방침…부검결과 '질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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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커스뉴스) 최근 서울 도심의 한 호텔에서 숨진 채 발견된 갓난아기의 사인이 '질식사'로 판명됐다.

서울 혜화경찰서는 지난 7일 오후 1시15분쯤 서울 종로구 한 호텔 욕실에서 생후 4시간 된 아기가 숨진 채 발견돼 부검한 결과 사인이 질식사로 보인다고 8일 밝혔다.

경찰은 이같은 부검결과를 토대로 아기 엄마 A(32)씨에게 영아 살해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A씨는 사건 발생 하루 전인 6일 밤 서울 마포의 한 클럽에서 만난 미군과 잠자리를 갖고 잠을 자다가 아기를 낳은 뒤 질식시켜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숨진 아기가 발견된 날 오후 1시20분쯤 호텔에 머물고 있던 A씨를 임의동행해 중과실치사 혐의로 긴급 체포한 바 있다.

A씨는 경찰에서 "아기가 태어났을 때는 살아있었는데, 욕조에서 피를 씻기던 중 숨졌다"며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사진=서울 혜화경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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