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단체, 가습기살균제 제조·유통사 임직원 고발

편집부 / 2016-08-08 13:14:27
SK케미칼·애경·이마트 최고위 임직원 정식 고발<br />
"검찰이 수사하지 않을 이유 없다"
△ 가습기 살균제 참사,

(서울=포커스뉴스) 환경시민단체가 가습기살균제의 제조사와 유통사의 전·현직 임직원들을 검찰에 고발했다.

8일 오전 가습기살균제참사전국네트워크는 최창원 SK케미칼 대표이사 등을 비롯한 3개사 19명의 전·현직 최고위 임직원들을 업무상 과실·중과실 치사 혐의로 정식 고발했다.

이들은 이날 오전 11시30분 서울 서초동 중앙지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가습기 살균제의 독성을 알면서도 이를 만들고 판매한 기업들에 대한 수사 및 처벌이 미비하다"며 "업무상 과실·중과실 치사 혐의로 책임자들을 정식으로 고발한다"고 밝혔다.

또한 보도자료를 통해 "검찰은 지금 즉시 SK케미칼, 애경, 이마트 등에 대해서도 철저한 수사에 착수해야 할 것"이라며 "최근 국회 국정조사특위와 다수의 언론을 통해서 이들 세 회사의 여러가지 문제점이 더 드러나고 있기에, 검찰이 수사를 진행하지 않을 어떠한 이유도 없다"고 주장했다.8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검찰청 앞에서 가습기살균제참사전국네트워크 회원들이 SK케미칼, 애경산업, 이마트에 대한 수사를 촉구하며 3개사 전·현직 최고위 임원들에 대한 고발장을 제출하기 전 취지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2016.08.08 이승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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