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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배숙, |
(서울=포커스뉴스) 조배숙 국민의당 의원이 8일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후보들의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 배치 반대를 '선거용'이라고 비판한 김종인 대표를 향해 "총재 코스프레 하는 것이 아닌가 해서 보기 민망했다"고 비판했다.
조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김 대표는) 새누리당 대표도 아니고, 아직은 제1야당 대표"라며 이같이 말했다.
조 의원은 "중차대한 국가적인 문제에 대해 당론부터 정하고 말하는 게 순서고 책임 있는 정치인"이라며 김 대표를 몰아붙였다.
그러면서 "정치꾼은 다음 선거를 생각하고 정치가는 다음 세대를 생각한다"며 "김 대표의 전략적 모호성과 더민주 당권 주자들의 사드 배치 반대 주장 중 어떤 것이 정치꾼 논리인지는 국민과 역사가 냉정히 평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조 의원은 사드 배치와 관련, "국회 논의와 비준절차를 반드시 걸쳐야 한다"며 "박근혜 대통령 혼자 고민할 사안이 아니"라고 밝혔다.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회의에 참석한 조배숙 비대위원이 발언하고 있다. 2016.08.08 박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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