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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여진 모친 정모씨 인스타그램 사진 |
(서울=포커스뉴스) 모델 출신 배우 최여진의 어머니 정모씨가 한국여자 간판 기보배(광주시청)를 두고 '보신탕 비판글'을 올려 논란이 일자 "내 말이 과했다. 사과한다"며 사과문을 게재했다.
7일 최여진의 모친 정모씨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얼짱궁사 기보배 보신탕 먹으면 잘 맞아요. 죄송하고요. 무식해 보이겠지만 욕 좀 할게요. XX가 미쳤구나. 한국을 미개한 나라라고 선전하는 것이냐. 잘 맞으면 니 XX, XX도 X드시지. 왜 사람 고기 좋다는 소린 못 들었냐? XXX에 XXX. 니 속으로만 생각하고 X먹어라"라는 원색적인 욕설을 담은 글을 게재했다.
하지만 이는 정씨가 오해하여 생긴 해프닝이었다. 정씨는 기보배 부친 기동연씨가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에 앞서 "보배가 개고기를 먹는 날이면 경기를 잘 풀어나가더라. 중·고등학교 때 개고기를 먹은 날은 좋은 성적을 계속 냈다"는 인터뷰 내용을 바탕으로 기 선수를 비난한 것이었다.
이를 뒤늦게 파악한 정씨는 앞선 기 선수에 대한 욕설글 다음으로 사과글을 올리며 "기 선수 아버님께서 한 말씀이니 기선수한테 사과합니다"고 밝힌 뒤 자신의 계정을 비공개로 전환시켰다.
한편 장혜진(LH)-최미선(광주여대)-기보배로 이뤄진 대표팀은 8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의 삼보드로무 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결승전에서 러시아를 세트점수 5-1(58-49 55-51 51-51)로 이겼다. 이로써 한국 여자양궁은 단체전이 처음 도입된 1988년 서울올림픽을 시작으로 올림픽 8회 연속 단체전 우승을 이뤄냈다.배우 최여진의 모친 정모씨가 양궁 국가대표 선수 기보배를 비판한 글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려 누리꾼의 공분을 불렀다. <사진제공=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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