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커스 오토플러스]'檢의 檢' 정면돌파한 박동훈…"르노삼성 안정이 우선"

편집부 / 2016-08-05 10:49:33
업계 "국가·지역 경제 기여도 부터 고려해야" <br />
"르노삼성 직원 먹고 살수있게 해주는게 정의"
△ 사본_-2._르노삼성자동차_박동훈_부사장_1_.jpg

(서울=포커스뉴스) 박동훈 전 폭스바겐코리아 사장(現 르노삼성 사장)에 대한 구속영장 기각이후, 정작 독일 임원을 향한 검찰의 칼날까지 무뎌지고, 정작 국내 경영인에 무리한 잣대까지 적용했었다는 업계의 비판이 일고있다.

"엄연히 인증관련해서는 독일 대표 임원이 있었고 기술적인 인증 관련해서는 직접적인 관여가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수사하는 것은 무리지 않느냐. 국민 경제를 이끄는 기업인에게 형평성에도 어긋났다"는 게 국내 완성차 업계의 여론이다. "(박 사장은)무관한 지류에 불과하다"는 것이고 "(독일쪽이)본류이다"라는 비판의 소리가 만만찮은 것.

특히 "연비, 변경인증에서 업계 관행적인 것을 문제삼는 다면 향후 다른 수입차와의 형평성 측면에서 어떻게 법적 일관성을 신뢰하겠냐"는 것도 수입차 업체들의 한숨이다.

일단 검찰 수사의 칼끝이 폭스바겐 독일 임원을 겨누면서 르노삼성도 내부적으로 점차 안정을 찾는 모습이다.

르노삼성 관계자는 "회사는 이번 달 SM6 디젤 출시와 9월 QM6 출시를 통해 상반기 판매 상승세를 하반기에도 계속 이어가야 하는 상황이다"라며 "올해 내수 3위로 도약하기 위해 경영진의 적극적인 리더쉽과 함께 모든 임직원이 하나로 뭉치고 있다"며 현재 분위기를 전했다.

특히 르노삼성 본거지인 부산에서는 관현 부품 협력사들도 전열을 다시한번 가다듬고 있다.

부산 경제계 한 인사는 "지역 제조업의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르노삼성 수장의 역할이 크며 하반기에 르노삼성이 생산과 판매에만 전념해 지역 경제나 국가 수출에 역할을 잘 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르노삼성과 협력사 수천의 직원들이 먹고 살수있게 해주는 게 최고 정의"라고 전했다.

휴가 시즌에도 르노삼성 부산공장은 밀려드는 SM6 주문에다 내달 QM6의 본격적인 양산에 대비해 주간 연속 2교대, 주간과 주말 잔업을 추가하면서까지 쉼 없이 물량을 쏟아내고 있다.

박동훈 사장도 휴가없이 매일 QM6 생산 라인 점검 보고를 받고 있다. 이미 생산라인은 QM6 수출용인 꼴레오스 생산으로 쉴 틈이 없다.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된‘2016 네트워크 컨벤션(Network Convention)에 참석한 박동훈 르노삼성자동차 사장 <사진제공=르노삼성자동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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