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포커스뉴스) 대우조선해양 사태 이후 기업 구조조정 책임 소홀의 비판을 받고 있는 산업은행이 'KDB혁신위원회' 구성을 완료했다고 4일 밝혔다.
KDB혁신위원회는 지난 6월 열린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이 밝힌 6대 혁신안 중 하나로 산업은행의 조직 개편 등 다양한 업무를 조정하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게 된다.
혁신위원회 위원장은 김경수 성균관대 교수이며, 위원회는 △정책금융·업무개선분과 △구조조정·조직운영분과 △대외소통·변화관리분과 등 3개 분과로 구성됐다.
정책금융·업무개선분과는 산업은행의 중장기 미래 정책금융 비전 수립 및 자산포트폴리오 개선 등 업무시스템 혁신의 일을 맡게 되며 박래수 숙명여대 교수가 이 분과위원으로 위촉됐다.
구조조정·조직운영분과에선 구조조정 역량 제고 및 조직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강화 방안 수립 등을 기획하며 조봉순 서강대 교수가 분과위원으로 임명됐다.
대외소통·변화관리분과 위원으로는 박원우 서울대 교수가 선임됐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혁신위원회 구성이 완료됐으니 올해 9월말까지 'KDB혁신로드맵'을 확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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