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차례 인증 거쳐야 잠금장치 해제…'보안' 강화한 '갤럭시노트7' <br />
외신 "이어폰용 잭 없어 두께 얇아져·16GB 모델 출시 안해"등 예측
(서울=포커스뉴스) 9월 출시 예정인 아이폰7과 맞대결을 붙을 '갤럭시노트7'가 세상 밖에 나왔다. 2일 오전 11시(현지시각) 미국 뉴욕에서 제품을 소개하는 자리인 '언팩(Unpacked)' 행사에서다. 이어 애플도 다음달 '아이폰7'을 출시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두 제품 스펙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예상했던 대로 갤럭시노트7에는 보안솔루션인 '홍채인식 기능'과 외국어 번역 기능을 갖춘 'S펜' 그리고 '듀얼픽셀 카메라' 등 핵심 기능들이 탑재됐다.
주목해야 할 것은 홍채 인식 기능 등 '보안 솔루션' 부분이다. 홍채 인식 기술을 통해 사람마다 고유한 눈을 가진 홍채 패턴이나 망막의 모세혈관 분포를 인식해 사용자의 신원을 확인할 수 있다. 이와 관련 삼성전자는 홍채 인식을 이용해 각종 웹 사이트 로그인이나 모바일 뱅킹 서비스 등을 보다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삼성 패스' 기능 탑재했다.뿐만 아니라 문서 사진 등 각종 데이터와 앱을 '보안' 폴더에 저장할 수 있는 기능도 추가됐다. 여기에 저장된 데이터는 홍채나 지문, 비밀번호, 잠금장치 등을 거쳐야 볼 수 있다.
또 다른 기능은 S펜이다.끝 지름이 0.7㎜로 갤노트5 보다 1㎝ 가까이 줄었고 손 압력도 더 세밀하게 인식한다. △자동 문장 번역 기능 △글씨 확대 △이미지 위에 S펜을 대면 다른 앱으로 전환 기능 △영상 일정 구간을 S펜으로 선택하면 그 부분만 움직이는 이미지로 저장할 수 있는 기능 등을 갖췄다.
배터리 용량은 3500mAh이며 카메라 화소는 전면 500만, 후면 1200만 화소를 갖춘 듀얼픽셀 카메라가 장착됐다. 이외에도 △64GB 단일 메모리 용량 △무선충전(충전패드 별매) △64비트 옥타코어 프로세스 △4GB 램 △143.9㎜ 쿼드HD 슈퍼아몰레드 디스플레이 △타입-C USB단자를 갖췄다. 제품 규격은 가로 73.9㎜, 153.5㎜, 두께 7.9㎜며 무게는 169g이다. 색상은 블랙오닉스, 실버 티타늄, 코랄 블루, 골드 플래티넘 등 총 4가지다.
이에 맞설 제품은 9월 초 출시 예정인 애플의 아이폰7시리즈다. 현재까지 보도된 외신들을 종합하면 아이폰7시리즈는 '아이폰7, 7플러스, 7프로' 등 총 3종이 선보여질 예정이다. 이들 제품에는 애플 최초 듀얼카메라가 탑재될 것으로 보인다.
갤럭시노트7이 단일용량인 반면 아이폰 시리즈의 용량은 3가지로 출시될 전망이다. 아이폰7은 32, 64, 123GB이며 플러스와 프로는 32, 128, 256GB로 예측되고 있다. 그 동안 선보였던 16GB 제품은 출시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방수기능, 무선충전 기능이 추가됐으며 3.5㎜ 이어폰용 아이폰 잭이 없어질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 대신 젠더의 한쪽은 아이폰 하단에 위치한 USB 포트에 연결하고 반대쪽에 이어폰 잭을 삽입할 수 있도록 제작될 것으로 보인다. 이어폰 단자가 없어지면 제품 두께가 갤럭시노트7보다 1㎜정도 얇은 6.1㎜로 예측된다.
이외에도 △물리적 홈버튼도 터치스크린 방식으로 전환 △1960㎃h 용량의 배터리를 사용해 전작보다 용량이 확대되는 등 다양한 스펙이 갖춰질 것으로 보인다.
최근 인도 IT전문매체인 데이즈인포(Dazeinfo)가 웨이보를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256GB 기준 가격은 아이폰7가 791.7달러(약87만원) 플러스는 1180.9달러(130만원), 프로는 1329.7달러(147만원)다. 업계에선 아이폰 7 출시일을 다음달 초, 국내 출시는 오는 10월로 예상하고 있다.갤럭시 노트7 골드 플래티넘 전면 <사진제공=삼성전자>인도 IT전문매체인 데이즈인포(Dazeinfo)가 웨이보를 인용해 보도한 오는 9월 초 출시 예정인 애플의 아이폰7시리즈의 가격정보. <사진출처=인도 IT전문매체 데이즈인포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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