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포커스뉴스) 민간 수출전문회사 주도로 중소·중견기업의 해외 시장개척과 수출을 촉진하는 글로벌 시장개척 전문기업(이하 GMD) 사업이 스타트를 끊었다.
중소기업청(이하 중기청)은 2일 서울 강남 역삼 삼정호텔에서 시장중심형 수출촉진체계인 'GMD 지정서 수여식'과 창의성과 도전정신이 풍부한 우수 창업 GMD를 발굴·육성하기 위한 '우수 창업 GMD 선발 공개 경진대회'를 열었다.
GMD는 중소·중견기업의 수출을 지원해주는 민간 수출전문회사로 총 3단계에 걸친 엄정한 선정절차를 거쳐 약 3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최종 47곳이 선정됐다.
선정 기업은 좋은차닷컴, 경남무역, 한국프라켐, 인성엔프라, 비즈니어코퍼레이션, 뉴트리케어, 이우트레이딩, 주에스엠티이엔지, 에이케이트레이딩, 레어메탈코리아, 세경, 티알씨코리아, 코이스라, 원동투자그룹, 명원, 피케이씨, 에이티에스무역, SAFITRADINGS.A.C, Korean Explore Consulting, 넥스페어, 비에스알코리아, 지오택, 비씨씨코리아, 이지웹피아, 크레이드인터내셔널, 코리아센터닷컴, 에이컴메이트코리아, 심플렉스인터넷, 미래코리아, 제이제이코퍼레이션, 씨앤에치컴퍼니, 글로벌에이플러스, 롤앤롤, 충남수출기업협회, 브릴리언트인터네셔널, 덴스코인터네셔널, 와이비엠씨엠씨, 대광경영자문차이나, 케프코협동조합, 조광현, 박진원, 홍승두, 애녹스, 비612, 코리아누클리어파트너스, 글로벌피엠디연구소, 송승욱 등이다.
GMD는 민간기업이지만 기존 코트라(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SBC 중소기업진흥공단(중진공) 등 수출유관기관과 같이 중소·중견기업 수출촉진의 공적인 기능도 지원하게 된다.
해외시장과 무역업에 관한 고도의 전문성·경험에 중소·중견기업 수출지원 정책에 대한 이해를 더해져 중소·중견기업의 수출을 처음부터 끝까지 책임지고 밀착지원하게 된다.
특히, 중소·중견기업 독자적인 진출이 어려운 신흥시장, 전자상거래, 해외 B2G(기업과 정부간 거래) 등 전략시장 위주로 선정해 중소·중견 수출시장 다변화에 기여할 것이다.
또한, 47개 GMD 중 19개사는 무역회사 창업초기기업 또는 예비창업자를 대상으로 선정한 창업 GMD로 수출촉진과 창업지원이 연계된 사업모델이다.
'창업 GMD 경진대회'는 창업 GMD가 자사의 비전과 사업계획을 공개 발표하고, 전문가와 청중 평가를 통해 우수 GMD를 선발·포상하는 자리다.
올해 선발된 19개사 중 상위 6개사가 참가, 자사의 수출분야 전문성과 성장잠재력 등을 발표하는 열띤 경쟁을 펼쳤다.
평가는 심사위원 평가 70점과 청중평가 30점을 합산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주영섭 중기청장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해 전체 참가기업의 발표를 직접 평가했다.
이날 경진대회에서 총 3개의 우수 창업 GMD가 선정됐고, 이들에는 포상으로 2000만원의 시장개척비용과 TIPS타운 입주혜택이 제공될 예정이다.
GMD사업은 중소중견기업 수출을 혁신적으로 확대하기 위해 중기청이 야심차게 추진하는 사업이다. 선정된 47개 GMD는 앞으로 약 한달간 수출 중소중견기업 발굴·매칭을 거쳐 9월부터 본격적인 시장개척과 수출활동에 나서게 될 예정이다.
주영섭 중기청장은 "GMD의 주도적 역할을 통해 중소·중견기업의 해외시장개척이 성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수단을 통해 GMD의 활동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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