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국 1년' 공영홈쇼핑, 매출 6천억원 돌파

편집부 / 2016-08-02 14:52:53
올 매출 7천억원 달성 기대<br />
年평균 12%이상 성장…2025년 매출 2조원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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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커스뉴스) 지난해 7월 개국한 공영홈쇼핑이 중소·벤처기업 제품과 농축수산물의 새로운 유통채널로 빠르게 안착하고 있다.

중소기업청(이하 중기청)은 공영홈쇼핑이 지난 1년간 100% 중소기업제품과 농축수산물을 50:50 편성, 총 1718개 제품을 취급해 6147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고 2일 밝혔다.

특히 올 상반기(1월1일∼7월13일) 매출액은 3954억원으로 지난해 하반기(2193억원)보다 80.3% 증가했다.

중기청은 이같은 증가세라면 올 매출 목표인 7000억원을 무난히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중기청은 또, 공영홈쇼핑이 업계 최저 판매수수료율(23%)을 적용했기 때문에 다른 홈쇼핑사 평균 수수료율(34%)을 고려하면 중소기업과 농어민에게 약 676억원의 수익을 환원한 셈이라고 분석했다.

공영홈쇼핑은 이와 함께 개성공단 입주기업 5곳의 제품을 판매해 24억원의 매출을 거두고, 창조경제혁신센터 우수제품과 벤처기업 신제품 등 220개 창의혁신제품을 발굴해 660억원의 판매 실적을 올렸다.

아울러 매출 10억원 이상의 우수상품 169개를 발굴, 국내외 유통망에 진입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소기의 성과도 거뒀다.

중기청은 앞으로 공영홈쇼핑이 중소기업 제품과 우리 농축수산물 전용 홈쇼핑으로, 개국 2년차부터 연평균 12% 이상 성장해 2025년에는 2조460억원의 매출을 달성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창의혁신 제품 방송비중을 지난해 전체 방송의 9.5% 수준에서 올해 12%, 내년에는 17%까지 늘려 창의혁신 제품의 시장진입을 촉진한다는 구상이다.

이와 함께 방송판매 우수 제품이 수출로 연결될 수 있도록 해외 홈쇼핑과도 적극 협력해 나갈 방침이다.

현재 인도네시아 레젤홈쇼핑은 지난 7월14일부터 공영홈쇼핑이 추천한 제품 50개 가량을 직매입해 자카르타 소비자를 대상으로 방송 판매·홍보하고 있다.

주영섭 중기청장은 "지난 1년간의 성과를 바탕으로 공영홈쇼핑이 중소기업과 농어민을 위한 '국내 및 유통 플랫폼'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적극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공영홈쇼핑 판매 제품. 왼쪽 상단부터 오른쪽으로 바로바로 청소기, 블루밍 비데, 금성침대, 센스팩 포장기, 송선미 천연육수팩, 조금자 채소잡곡.<사진제공=중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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