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위 반기문, 문재인과 여론조사 0.1%p 차 '초박빙'

편집부 / 2016-08-02 18:00:07
50·60대에선 潘, 20~40대에선 文…세대별 대립 양상<br />
뒤이어 안철수, 박원순, 오세훈 순
△ 한국 떠나는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서울=포커스뉴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0.1%p 차로 누르고 다시 대선주자 지지율 1위로 올라선 것으로 2일 나타났다.

여론조사기관 '리서치뷰'가 전국 성인 1224명을 대상으로 지난 달 29~31일 실시, 이날 발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반 총장은 지난 달보다 1.2% 오른 24.3%의 지지율을 기록, 24.2%의 문 전 대표를 0.1%p차로 누르고 1위를 기록했다.

연령대별로 봤을 때 반 총장은 중장년층에서, 문 전 대표는 청년층에서 대체로 지지율이 높았다. 반 총장은 50대와 60대에서 각각 31.6%와 41.8%의 지지를 기록했으며 문 전 대표는 20대와 30대, 40대에서 각각 23.0%와 39.6%, 42.6%의 지지를 얻었다.

지역별로 봤을 때 TK(대구·경북)에서는 반 총장이 23.5%로 앞선 반면 PK(부산·울산·경남)에서는 문 전 대표가 31.9%로 앞섰다.

이들의 뒤를 이어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가 10.3%, 박원순 서울시장이 8.1%,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6.9%의 지지율을 보였다. 이어 김무성 전 새누리당 대표는 6.3%, 손학규 전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은 5.0%, 유승민 전 원내대표 4.9% 순이었다.

안 전 대표는 국민의당 지지층에서 40.9%의 지지를 얻어 선두를 기록했지만 전체 지지율은 지난 달보다 0.6%p 하락했다. 최근 언론노출 빈도가 높아진 손 전 고문은 직전 조사보다 1.2%p 지지율이 올랐다.

이번 여론조사는 컴퓨터자동응답시스템을 이용한 임의걸기(RDD)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8%p이며 응답률은 6.9%다. 보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 참조.방한일정을 마친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30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에서 출국에 앞서 취재진에 손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2016.05.30 오장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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