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인천~도쿄 주 24회, 인천~홍콩 주 18회 증편

편집부 / 2016-08-01 10:03:35
국적항공사 중 국제선 시장점유율 3위…근거리 인기 노선 시장 지배력 강화

(서울=포커스뉴스) 제주항공은 근거리 주요노선에 대한 시장 지배력을 높이기 위해 인천~도쿄(나리타)와 인천~홍콩 노선을 운항 횟수를 늘린다고 1일 밝혔다.

제주항공은 다음달 7일부터 주 21회 운항하고 있는 인천~도쿄(나리타) 노선을 주 24회로 증편하고, 인천~홍콩 노선은 주 14회에서 주 18회로 늘릴 계획이다. 도쿄 노선 증편은 지난 5월에 이어 4개월 만이며, 홍콩 노선 증편은 2014년 이후 2년 만이다.

제주항공의 도쿄 노선 여객 수송비중은 지난해 말 17.4%였으며, 홍콩 노선은 같은 시점 9.4%를 기록했다. 제주항공은 양국 관광객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증편을 통해 시장 점유율을 더욱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제주항공은 이 외에도 인천·김포·김해 등의 공항을 기점으로 일본 오사카·후쿠오카, 태국 방콕, 중국 웨이하이, 대만 타이베이, 대양주 괌과 사이판 등의 노선을 1일 2회 이상 운항하며 비중을 늘리고 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시장점유율 확대가 중요해진 만큼 신규취항 외에도 주요 인기 노선에 대한 시장 지배력을 높이기 위해 증편 등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내년부터는 항공 동맹인 밸류얼라이언스를 통해 노선 네트워크를 확대하는 등 소비자 편의를 높이고, 더 나아가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다지는데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제주항공은 6월 말 기준으로 7개 국적항공사 중 국내선은 14.2%, 국제선은 8.3%로 각각 3위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제주항공 항공기 <사진제공=제주항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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