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포커스뉴스) 7월 수출은 전년동기대비 조업일수 감소(-1.5일), 선박 인도물량 감소 등 일시적 요인 영향으로 전월대비 감소율이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7월 수출은 지난해 같은기간 대비 10.2% 줄어든 410억달러를 기록했으며, 같은기간 수입은 14.0% 감소한 333억달러를 나타냈다. 무역수지는 78억달러 흑자를 기록해 54개월 연속 흑자세를 이어가게 됐다.
전년 동기 대비 수출증감율은 올해 들어 1월 -19.1%, 2월 -13.0%, 3월 –8.1%, 4월 –11.1%, 5월 –5.9%, 6월 –2.7% 등으로 개선돼 왔으나, 7월 들어 다시 –10.2%를 기록하며 두자릿수를 기록하게 됐다.
하지만 조업일수, 선박 수출 등 일시적 요인을 제거한 일평균 수출 감소율은 올해 중 최소치를 기록했다. 일평균 수출도 올해 6월을 제외하고 최소 감소율을 기록했다.
품목별로는 컴퓨터가 2010년 1월 이후 가장 높은 증가율(39.1%)을 기록, 평판DP·석유제품·일반기계 등이 전월 대비 감소세가 축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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