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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캡사이신 맞고 구급차에 오른 김태현 이사장 |
(서울=포커스뉴스)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지원재단 '화해·치유재단' 출범식의 경비를 담당한 관할경찰서 경비과장이 인사 조치됐다.
서울지방경찰청은 최근 화해·치유재단 출범식 경비를 담당한 남대문경찰서 경비과장을 서초경찰서 경비과장으로 전보 발령했다고 31일 밝혔다.
또 서초서 경비과장은 남대문서 경비과장으로 전보됐다.
이번 전보를 두고 지난 28일 화해·치유재단 김태현 재단 이사장이 '캡사이신 테러'를 당한 데 대한 문책성 인사라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인사가 난 것은 맞지만, 문책성 여부에 대해 확인해 줄 수 없다"며 답변을 피했다.28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에 위치한 '화해·치유 재단' 사무실 인근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김태현 이사장이 간담회 후 건물을 빠져 나가다 활동가들이 뿌린 캡사이신을 얼굴에 맞고 119 구급차에 탑승해 고통스러워 하고 있다. 2016.07.28 성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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