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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검찰청 |
(서울=포커스뉴스) 대검찰청이 '진경준 뇌물비리 사건'을 계기로 검찰 개혁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대검찰청은 29일 "검찰의 청렴성과 조직문화 등에 심각한 문제가 있다는 국민들의 비판과 질책을 겸허히 받아들인다"며 '검찰개혁 추진단'을 구성해 운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대검찰청은 4개의 테스크포스(TF)를 구성해 구체적인 개혁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청렴문화 확산 TF(팀장 정병하 대검 감찰본부장), 바람직한 조직문화 조성 TF(팀장 윤갑근 대구고검장), 검사실 업무 합리화 TF(팀장 오세인 광주고검장), 바르고 효율적인 검찰제도 정립 TF(팀장 문무일 부산고검장) 등이다. 단장은 김주현 대검차장이 맡았다.
청렴문화 확산 TF는 청렴에 대한 의식 개조 및 청렴문화의 확산, 내부비리를 근절하기 위한 청렴강화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또 법조비리 근절을 위한 실천방안도 만든다.
바람직한 조직문화 조성 TF는 검찰 조직문화를 진단하고 시대변화에 부응하는 방향으로 개선하기 위해 리더십 모델, 상하간 바람직한 의사소통, 저경력 감사 및 수사관에 대한 효율적 교육시스템 정립 방안 등을 강구해 나가기로 했다.
검사실 업무 합리화 TF는 검찰 인력을 적재적소에 배치, 업무를 합리적으로 배분하는 등 검사실의 업무 효율화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바르고 효율적인 검찰제도 정립 TF는 검찰권이 적정하게 행사되고 있는 지를 살펴보고, 선진행사 사법제도 등을 연구, 효율적인 형사사법 모델을 제시할 예정이다.
대검 관계자는 "최근 검찰에서 벌어진 일련의 사태와 관련해 통렬한 반성과 성찰을 바탕으로 현실과 관행에 안주하지 않고 국민 눈높이에 맞는 본질적 개혁을 이루기 위해 검찰개혁추진단'을 구성해 운영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서울 서초구 반포대로 대검찰청. 2015.08.17 오장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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