랑콤·맥 등 뷰티업계, 리턴 마케팅 '활발'

편집부 / 2016-07-03 15:02:29
소비자 요청에 단종된 제품 재출시 잇달아

(서울=포커스뉴스) 뷰티업계가 판매 중단된 제품의 재출시를 요청하는 소비자의 앵콜 외침에 응답해 과거 단종됐던 제품을 재출시하거나 리뉴얼 출시하는 ‘리턴 마케팅’을 펼치고 있어 눈길을 끈다.

리턴 마케팅은 과거 빠르게 변하는 소비자 트렌드를 맞추기 위해 한정판으로 출시한 제품이나 특정 시즌 제품으로 조기 단종된 제품을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리턴마케팅을 펼치는 것은 희소성이 있거나 소비자들로부터 인기 있던 제품을 중심으로 재출시하는 만큼 성공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라며 “이 같은 한정판 제품들은 가격 측면에서 용량 대비 기존 제품보다 저렴한 가격의 대용량 제품이 많기 때문에 소비자 입장에서도 이득을 볼 수 있다”고 밝혔다.

랑콤의 ‘레네르지 반중력 탄력 크림’ 75ml 대용량 사이즈는 지난 1월 한정 출시된 후 판매가 종료됐으나 해당 제품의 매니아층 소비자들의 재출시 문의가 이어져 지난 5월 또다시 한정 수량으로 선보였다.

레네르지 반중력 탄력 크림은 우주 생물학 전문가 알렝 콜리지(Alain Colige) 박사와의 협업에서 영감을 얻어 개발한 업-코에지용(Up-Cohésion) 탄력 기술을 통해 처진 피부와 얼굴 라인을 끌어올려 주며 쫀쫀한 텍스처가 주름 사이사이를 채워 피부결을 탄탄하고 매끈하게 가꿔주는데 도움을 준다.



맥의 ‘페이턴트 폴리쉬 립 펜슬’은 2014년 한정 출시되어 곧바로 품절대란을 일으킨 립 크레용으로 립밤의 촉촉한 보습력과 립글로즈의 윤기, 립스틱의 선명한 발색을 모두 겸비해 주목을 받은 제품이다. 출시 당시 기대 이상의 소비자 반응에 색상을 추가 보완한 뒤 정식 제품으로 출시하기도 했다.

비욘드의 경우 지난 해 9월 디즈니 애니메이션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로 협업한 콜라보레이션 제품이 아기자기하고 희소성 있는 제품 케이스로 큰 인기를 얻으며 지난 3월 앨리스 시리즈의 두 번째 협업 제품인 ‘비욘드 앨리스 인 블루밍 컬렉션’을 내놨다.

비욘드 앨리스 인 블루밍 컬렉션은 동화 속 주인공 앨리스가 꽃밭에서 노래를 부르는 이미지를 담아 제작됐으며 쿠션 컴팩트와 립스틱 등의 메이크업 제품과 아쿠아 크림, 자외선 차단제 등 스킨케어 제품 및 네일까지 총 6가지로 구성됐다.

네이처리퍼블릭의 ‘수딩 앤 모이스처 알로에베라 92% 수딩젤’은 여름 한정 기획상품으로 2009년 7월 첫 출시됐다가 소비자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며 온·오프라인에서 수십 여 차례 품절 사태를 기록한 뒤 정규 품목으로 출시된 제품이다.

수딩 앤 모이스처 알로에베라 92% 수딩젤은 진정효과가 좋은 제품으로, 파라벤과 미네랄오일, 인공색소 등을 무첨가하여 민감성 피부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랑콤 레네르지 반중력 탄력 크림. 2016.07.03 <사진제공=랑콤>맥 페이턴트 폴리쉬 립 펜슬. 2016.07.03 <사진제공=맥>

[ⓒ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WEEKLY HOT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