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포커스뉴스) 금융감독원이 일부 중소형 법인보험대리점(GA) 소속 보험설계사의 보험사기 연루 등을 막기 위해 교육을 실시한다.
3일 금감원은 4일부터 8일까지 생명보험협회와 손해보험협회 및 보험대리점협회와 공동으로 서울, 부산 등 전국 7개 도시에서 총 10회에 걸쳐 중소형 법인보험대리점 대상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교육 대상자는 중소형 법인보험대리점 대표와 지점장, 팀장 등 관리자다. 내용은 보험대리점의 법규위반 유형 및 제재조치 사례, 보험설계사의 보험사기 연루 사례, 보험대리점 공시 및 신고사항, 자율협약(표준위탁계약서) 추진경과 등 최근 이슈 등이다.
금감원 보험소비자보호국 측은 "일부 법인보험대리점에서 다른 모집종사자의 명의를 이용해 보험을 모집하는 등 위반행위가 반복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며 "내부통제가 취약한 중소형 법인보험대리점을 집중해 교육을 실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금감원에 따르면 5월말 법인보험대리점은 4490개이며 소속 설계사는 7만9285명이다. 생명 및 손해보험을 통틀어 보험사기 적발금액은 2013년 5189억원이었으나 2014년(5997억원) 2015년(6549억원)으로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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