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야크, 비즈니스룩에 알맞는 재킷 선봬<br />
유아동복 업계도 가세해 경쟁 후끈
(서울=포커스뉴스) 예년과 달리 올해는 '장마다운 장마'가 내릴 전망이다.
지난 22일 기상청은 6월 하순을 시작으로 8월까지 장마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8월에 많은 비가 온다고 예보해 올 여름은 각별히 장마 대비를 할 필요가 있다는 설명이다.
이에 패션업계는 '장마템'(장마+아이템)이라는 키워드로 방수와 발수 기능을 갖춘 재킷과 신발 등을 속속 출시하고 있다. 여름철 장마는 후텁지근해 불쾌한 기분을 지속시킬 수 있고, 비에 젖은 채 오래 있을 경우 체온이 떨어져 감기에 걸리기도 쉽기 때문에 기능성 제품을 입는 것이 좋다.
블랙야크는 장마철을 대비해 기능성을 한층 강화한 아이템들을 선보였다. 비즈니스룩, 캐주얼 스타일 등을 고루 디자인해 직장인들은 물론 학생들까지 부담없이 소화할 수 있다는 게 특징이다.
그 중에서 버튼 테일러드 재킷인 '루버자켓'은 포멀(Formal)한 디자인으로 직장인들이 출퇴근 시에 입기 적합한 제품이다. 코팅된 면 혼방 소재를 적용해 부드러운 감촉을 느낄 수 있고, 발수력을 극대화해 비가 와도 속옷이 쉽게 젖지 않는다. 유행을 타지 않는 베이지·네이비 2가지 색상으로 선보였다.
운동화 형태의 멀티형 아쿠아슈즈 '아키타'는 활동량이 많은 대학생들에게 알맞은 제품이다. 아키타의 두꺼운 밑창은 거친 지면으로부터 발을 보호해 주고, 간편하게 풀고 조일 수 있는 퀵레이스 타입의 신발 끈이 있어 편리하게 착용할 수 있다. 물 빠짐을 도와주는 바닥 배수구멍도 있어 비가 오는 장마철에 쾌적하게 해준다.
미국 컴포트 슈즈 소프트사이언스는 최근 남성용 워터슈즈 '더핀(THE FIN)' 라인을 출시했다. 더핀 라인은 배수가 가능해 건조가 빠르고, 미끄럼 방지에 탁월해 바닷가나 계곡 캠핑에 적합한 기능성 신발이다. 또한 감각적인 로퍼 디자인으로 캐주얼한 데일리룩이나 직장인들도 즐겨 신을 수 있다.
유아동 업계도 장마 시즌을 겨냥해 기능성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어린 아이들은 성인보다 장마철 온도차로 감기에 걸리기 더 쉬워 방수 기능에 더욱 신경쓸 필요가 있다.
제로투세븐 알로앤루의 '바나나 패턴우비'는 바나나 패턴에 지퍼 포인트 배색을 가미한 유아동 전용 우비다. 소매, 주머니, 모자 등 각 부분을 블랙 끝단 포인트로 살려 세련되고 고급스러운 디자인이 특징이다.
쉽게 걸칠 수 있는 판쵸 스타일 우비도 활용성이 높다. 알퐁소 '달리 발바닥 판초 우비'는 강아지 발바닥 디자인의 나염지 소재 우비로, 착용 시 고깔형태 모자와 망토 스타일 핏이 특징이다.
업계 관계자는 "올 여름 예년보다 장마가 길어질 것으로 예상돼 기능성을 갖춘 제품들을 미리 구비해 보다 쾌적하고 건강한 여름을 나는 것이 좋을 것 같다"며 "최근엔 아이부터 어른까지, 다양한 종류와 디자인의 제품이 출시되는 만큼 소비자들의 폭도 더욱 넓어졌다"고 말했다.'루버자켓' 제품을 입고 있는 블랙야크 모델 이진욱 <사진제공=블랙야크>소프트사이언스의 '더핀' 라인 워터슈즈 <사진제공=티비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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