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브렉시트 우려 완화로 상승…WTI 2%↑

편집부 / 2016-06-24 09:53:06
WTI 50.11달러, 50.91달러, 두바이유 46.48달러

(서울=포커스뉴스) 국제유가는 브렉시트(Brexit) 우려 완화 등으로 상승했다.

23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0.98달러(약 2%) 상승한 배럴당 50.11달러를 기록했다.

런던ICE 선물거래소에서 북해산 브렌트유 역시 배럴당 1.03달러 상승한 50.91달러를 나타냈다. 반면, 두바이 현물 유가는 전일보다 0.64달러 하락한 배럴당 46.48달러에 마감됐다.

이번 유가 하락의 가장 주된 원인은 브렉시트 우려 완화로 주요국의 증시가 강세를 나타내고 미국 달러화 가치가 하락했기 때문이다.

브렉시트 국민투표 종료 후 발표된 여론조사에서 영국의 유럽연합(EU) '잔류'의견이 우세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여론조사기관 유고브(YouGov)사에 따르면 EU 잔류 의견이 52%, 탈퇴 의견이 48%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미국 달러화 환율은 전일보다 0.80% 상승(가치하락)한 유로당 1.139달러를 기록했다.

영국 주요 종목을 나타내는 FTSE100지수는 전일보다 1.23% 상승한 6338.10 포인트에, 독일 DAX30지수는 전일보다 1.85% 상승한 1만257.03에, 미국 다우산업평균지수는 1.29%상승한 1만8011.07 포인트에 마감했다.

이외에도 미국 쿠싱지역 원유의 재고량 감소 추정도 국제유가 상승에 일조했다. 미국 에너지정보업체 젠스케이프(Genscape)에 따르면, 지난 21일 기준 미국 쿠싱지격의 원유 재고량은 전주보다 약 100만배럴 감소한 것으로 추정된다.<자료제공=한국석유공사>

[ⓒ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WEEKLY HOT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