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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커스뉴스) 선선한 바람이 부는 서울시청 서울광장에 12일 오전 사람들이 몰려들었다. 제7회 나라사랑 고궁걷기대회의 시작을 기다리는 사람들의 발길이다.
수많은 사람 중 유독 이목을 집중시킨 두 여성이 있다. 경기도 양주시에서 온 최순교(65) 씨와 경기도 의정부시에서 온 최영숙(60) 씨다. 둘은 친자매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옷맵시를 뽐냈다. 헤어스타일은 바가지 스타일에 오렌지색으로 염색했다. 립스틱도 머리색과 동일한색으로 맞췄다. 주황색과 보라색의 원색 바지 역시 눈에 확 띄었다.
최근 패션 이슈로 대두되는 시니어룩(senier Look)의 또다른 면이다. 먼저 패션 제안을 한 것은 동생 최영숙 씨다. 최영숙 씨는 "평소에도 패션에 관심이 많은 편이다. 행사를 위해 따로 준비한 것은 아니다. 그냥 기왕이면 제가 좋아하는 옷을 입는게 좋지않나"며 웃었다.
최 씨 자매는 평상시에도 함께 운동을 즐긴다고 귀띔했다. 최영숙 씨는 "제7회 나라사랑 고궁걷기대회에 처음 참여한다. 취지도 좋고 평상시에 잘 안 가게 되던 고궁을 이번 기회에 방문하고 싶었다"고 참여 계기를 설명했다.
'나라사랑 고궁걷기대회'는 12일 서울 중구 서울광장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나라사랑 고궁걷기대회'는 포커스뉴스, 대한황실문화원, 씨앤피트러스트가 공동 주관사로 나섰고, 국가보훈처, 서울특별시, 서울메트로가 함께 후원했다. 프로스펙스, KDB산업은행, NH농협금융지주, NH농협은행, 한국GM, 금강제화, 매일유업, 워크온, 스타벅스, 더본병원, 이디야커피, 남양유업, KTB투자증권, 참든건강과학, 설빙, 신한카드, 파인드라이브, 삼성전자, 미투온, 잇츠스킨, 신일산업, 빙그레가 협찬했다.(서울=포커스뉴스) 12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시청 광장에서 열린 제 7회 나라사랑 고궁걷기 대회에 참가한 시민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16.06.12 오장환 기자 (서울=포커스뉴스) 12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시청 광장에서 열린 제 7회 나라사랑 고궁걷기 대회에 참가한 시민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16.06.12 오장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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