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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동네타임즈 이종근 기자] 신한은행이 인터넷전문은행(카카오뱅크·K뱅크) 출범에 앞서 신 유통채널 전략으로 맞선다.
7일 신한은행은 CU편의점을 내고 있는 BGF리테일과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이종산업 간 장점을 결합한 신사업·상품·채널 모델을 개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협약으로 인터넷전문은행에 대응하는 비즈니스 라인업을 구성하고 새로운 형태의 점포 및 채널 모델 발굴 가능성을 열었다"며 의의를 밝혔다.
업무협약 체결 이후 신한은행은 서울 관악구 관악로 132번지에 위치한 CU서울대서연점에 2015년 12월 2일 시중은행서 첫 선을 보인 '디지털 키오스크'를 설치했다.
7일 신한은행은 서울 관악구에 위치한 'CU서울대연서점'에 디지털키오스크를 설치했으며, BGF리테일과 업무협약을 맺고 이종산업간 통합을 꾀하겠다고 밝혔다.<사진제공=신한은행>
디지털 키오스크는 홍채와 지문인식으로 실명확인이 가능하며 은행 영업점에서만 가능했던 체크카드 신규 발급 및 재발급, 비밀번호 변경 등의 거래를 할 수 있다. 디지털 키오스크는 작년 첫 선을 보일 당시 100여가지의 은행 영업점 업무를 진행할 수 있어 업계 눈길을 한몸에 받았던 기기다.
앞으로도 신한은행은 BGF리테일과 적극 제휴를 꾀해 관계 강화 및 거래를 확대해나간다는 방침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새로운 유통채널 도입으로 은행업을 확장하고 고객 니즈와 편의성이 높은 서비스 개발을 지속하겠다"며 "인터넷전문은행 시대를 철저히 대비해 핀테크의 선두주자 자리를 굳건히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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