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동네타임즈 이종근 기자] 하나금융그룹은 지난 20일 오후 서울 을지로 하나금융그룹 별관에서 다이소아성산업과 하나멤버스와의 업무제휴를 가졌다고 21일 밝혔다. 양사는 올 하반기 중 하나멤버스와 다이소의 맴버십 포인트 상호 교환해 사용하기로 하고, 제휴 상품 출시 및 상호 채널간의 지속적인 연계 마케팅 등 금융과 유통 협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날 협약식엔 박정부 다이소아성산업 회장, 김형철 다이소아성산업 사장,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 함영주 하나은행 은행장 등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식을 통해 다음달부터 하나멤버스 포인트를 다이소 멤버십 '위포인트'로 교환해 사용할 수 있다. 위포인트는 약 300만명 이상의 가입고객을 하나멤버스는 약 500만 고객을 두고 있다. 일반적인 제휴 카드 등의 상품이 아닌 모바일 기반의 서비스를 구축해 다양한 생활밀착형 혜택을 제공하는 한편, 합리적인 소비를 추구하는 고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다이소아성산업은 ‘다이소’ 매장을 방문고객이 하나멤버스를 신규로 가입한 경우 다이소 멤버십 2000포인트를 14일부터 제공하고 있다.
향후 옥션, 지마켓, CU편의점, S-OIL 주유소 등 손님의 실생활에 필수적인 대표업종 약 100여개 업체와도 제휴를 통해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이번 제휴를 통해 단편적인 금융상품 판매 보다 손님에게 필요한 생활밀착형 서비스와 혜택을 제공하게 됐고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해외시장 진출도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박정부 다이소아성산업 회장은 “다이소는 국내 최고의 균일가 생활용품 유통회사로 2010년 중국 진출 등 해외 진출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으며, 국내 최대 글로벌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는 하나금융그룹과 함께 해외시장을 확대해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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