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리브영, 올해 히트 상품 키워드는 'P.R.O(프로)'

편집부 / 2016-06-01 21:02:46
보호(Protect)·유해성분배제(Raw)·일상(Ordinary)<br />
미세먼지·이른 무더위에 따른 결과

(서울=포커스뉴스) CJ올리브네트웍스의 올리브영이 최근 1년간 소비 트렌드를 분석한 결과, 'P.R.O(프로)'가 올해의 히트 상품 키워드로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P.R.O(프로)'는 △미세먼지나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Protect) △유해 성분을 배제한 제품의 인기(Raw) △기본에 충실한 메이크업 제품의 인기(Ordinary)를 의미한다.

사회적 이슈와 미세먼지, 자외선 등 각종 유해환경으로 인해 화장품과 생활용품 성분을 꼼꼼하게 따지는 '스마트슈머(Smartsumer)'가 증가하면서 건강·미용 쇼핑 부문에서도 이와 관련된 키워드가 꼽혔다.

◆ P(Protect, 보호) : 올해 유독 심한 미세먼지와 이른 불볕 더위로부터 피부를 보호하기 위한 제품들이 큰 인기를 끌었다.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페이셜 마스크팩, 클렌징 등 안티폴루션 제품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9% 증가했다.

구강청결제와 황사마스크 제품은 지난해보다 43% 증가해 미세먼지의 심각성을 실감케 했다. 이른 무더위로 자외선차단제를 찾는 시기도 앞당겨지며 관련 제품 매출도 지난해 같은 대비 80%의 신장률을 보였다.

◆ R(Raw, 유해성분 배제) : 유해성분을 배제한 뷰티 제품의 강세도 두드러졌다. 특히 '헤어케어' 부문이 눈에 띄게 성장했다. 자신을 위한 투자를 아끼지 않는 소비자들이 늘면서 두피와 모발 제품 시장이 확대되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추세는 '1인 다샴푸 시대', 무실리콘, 무파라벤 등 '저자극 내추럴 헤어케어' 열풍으로까지 이어지면서 관련 제품 매출이 75% 가까이 증가했다. 특히 1분에 한개씩 팔려나가는 '이브로쉐 헤어 식초'는 내추럴 헤어 케어 대표 제품으로 떠올랐으며, 라우쉬, 클로란, 피토더마, 프레시팝, 닥터포헤어 등 헤어 관련 브랜드들이 시장에서 크게 두드러지는 한 해였다.

◆ O(Ordinary, 일상): 메이크업 제품에서는 피부 본연의 특징을 살리면서 깨끗한 피부를 강조하는 내추럴 제품을 찾는 고객이 늘었다. 컨실러, 쿠션, 비비크림 등 베이스 메이크업 카테고리 제품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8% 증가했도, 상반기 국내외 브랜드에서 앞다퉈 출시한 쿠션 제품은 약 3배나 증가했다. 남성용 카테고리에서도 남성용 비비크림이 상위권에 올랐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올해는 미세먼지, 화학성분 등 외부 환경에 대한 이슈가 많았던 만큼 그 어느 때보다 건강미와 피부 보호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많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며 "1일 공개한 올리브영 '2016 헬스&뷰티 어워즈'는 소비자들에게 현명한 쇼핑 가이드가 돼줄 것이라 생각한다"고 전했다.

한편, 올리브영은 지난해 4월부터 올해 3월까지의 매출을 기준으로 '2016 헬스&뷰티 어워즈' 결과를 산정했다. 총 20여개 부문의 베스트셀러와 상품기획자(MD)추천 아이템, 글로벌 베스트셀러 등 올리브영 고객들에게 지난 일년간 가장 사랑받은 인기 상품을 한 눈에 볼 수 있다.<사진제공=CJ올리브네트웍스>올리브영 매장 내부 모습 <사진제공=CJ올리브네트웍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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