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시진핑, 세계 과학기술 선도국가 나팔 불었다

편집부 / 2016-05-31 16:10:52
30일 베이징에서 전국과학기술혁신대회 개최<br />
건국 100주년인 2049년까지 혁신국가 도약 목표<br />
"사회주의 국가의 장점은 원활한 자원 배분"
△ CHINA-BEIJING-XI JINPING-SCIENCE AND TECHNOLOGY-CONFERENCE (CN)

(서울=포커스뉴스)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이 '과학굴기'를 선언했다고 30일(현지시간) 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중국은 30일 수도 베이징에서 전국과학기술혁신대회(The national conference on science and technology)를 열었다. 중국과학원과 과학기술협회 등이 참여하는 이 회의는 2년에 한 번 개최된다.

이 자리에서 시 주석은 중화인민공화국 건국 100주년인 2049년까지 중국을 세계 과학기술 선도국가로 만들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시 주석은 2020년과 2030년 중장기 과학기술 혁신 목표를 제시하며 회의 참석자를 독려했다.

이 회의에는 리커창 총리와 장더장 국무원 부총리, 류윈산 정치국 상무위원 등 중국 고위급 간부가 다수 참석했다.

시 주석은 "국가는 발전 전략을, 기업은 성공에 대한 의지를, 인민은 더 나은 삶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며 "위대한 과학 기술이 전체 인민의 삶을 개선할 수 있는 필수적인 요소"라고 말했다.

이어 시 주석은 과학기술 혁신 주력 발전 전략을 '불가피한 선택'(inevitable choice)이라고 설명하며 지속 가능한 경제발전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 주석은 다른 시장경제 체제 국가와 중국의 차이에 대해서도 역설했다. 그는 "사회주의 국가인 중국은 자원 배분을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라고 말했다.

과학 연구에 대해서도 시 주석은 자율성을 더 보장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연구 방향을 결정할 자유와 연구 자금, 자원 관리에 대해서 국가가 간섭하지 않겠다고 공언했다.지난 30일(현지시간) 중국 수도 베이징에서 전국과학기술혁신대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은 2049년을 목표로 중국을 세계 과학 기술을 선도하는 국가로 발전시키겠다고 선언했다. (Xinhua/Ju Peng)(mcg)2016.05.31 신화/포커스뉴스

[ⓒ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WEEKLY HOT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