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영 "다른 원내수석들에게도 제안할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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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언하는 김관영 원내수석부대표 |
(서울=포커스뉴스) 김관영 국민의당 원내수석부대표가 "6월7일까지 정상적으로 (국회가) 개원되지 않는다면 무노동 무임금까지 수용할 각오를 갖고 있다"며 원구성 협상을 법정기한 내 반드시 마무리하겠다고 다짐했다.
김 원내수석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당 원내대책회의에 참석, "그런 각오로 개원협상에 임하고자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원내수석은 "새누리당과 더불어민주당 각자의 입장이 어느정도 나왔지만 우리가 제대로 중재하고 가운데 서서 반드시 6월7일에 정상적으로 국회의장이 선출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원내수석은 회의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밤을 새워서라도 타협해야 할 것 아닌가"라며 "(무노동·무임금을) 다른 원내수석들에게 제안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그간의 협상에선) 싸우다 헤어지고 하는 일이 반복됐다"며 "2시간이면 끝날 일인데 입장 차만 보여서 다른 수석들한테도 특단의 각오를 갖고 하자고 제안할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새누리당 김도읍·더불어민주당 박완주·국민의당 김관영 등 3당의 원내수석부대표는 31일 다시 한번 원 구성 협상에 나선다.
전날 협상에선 새누리당이 국회의장을 요구했지만 더민주는 국회의장을 내어주는 대신 법제사법위·운영위·예산결산위 등 핵심 3개 상임위원장직을 요구해 끝내 합의에 도달하지 못했다.
국민의당은 전날 국회법 거부권 파동으로 인해 법사위원장만큼은 야당이 가져야 한다는 입장을 정했다.3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당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한 김관영 원내수석부대표가 발언하고 있다. 2016.05.31 박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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