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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커스뉴스) 박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0대 국회 1호 법안을 제출한 주인공이 됐다.
박 의원은 3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본청 7층에 위치한 의안과에 '통일경제파주특별자치시의 설치 및 파주평화경제특별구역의 조성·운영과 지원에 관한 특별법'을 제출했다.
박 의원에 따르면 파주평화경제특구법안은 개성공업지구에 대칭되는 남북경제협력형 특구(파주공단)를 파주 북부 일원에 조성하자는 것이 핵심이다.
박 의원은 보도자료를 통해 "우리나라 접경지역 가운데 한반도 물류중심지 및 동북아 경제 중심지로서 가장 큰 잠재력을 가진 파주에 제2의 남북경제협력형 특구를 세워 안정적인 기업 활동을 도모하고 제조업 분야는 물론 3·4차 산업 전반에까지 활력을 불어넣어야 한다"며 "남북 주민 간의 상호 교류와 공동근로의 경험을 확대시키는 것이 종국적으로 통일을 촉진시키는 결정적인 효과로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정 의원실의 이경선 보좌관은 <포커스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통일의 문을 여는 시점에 먹고 사는 문제, 일자리 창출, 경제창출 등의 효과가 있는 통일 문제에 대한 의미를 가장 먼저 전달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박 의원의 1호 법안 제출 뒤에는 의원실 직원들의 남모르는 노력이 숨겨져 있다. 박정 의원실 직원들은 개원 전인 28일부터 의안과 바로 옆에 매트를 깔고 자리를 지켰다.
국회에서 만난 박 의원 측 관계자는 "아직 의원회관 입주도 하지 않아 일할 곳도 마땅치 않았었다"며 "의원실 직원 전원이 자발적으로 돌아가면서 자리를 맡고 있다"고 전했다
이들은 순번을 정해 자리를 지켰고 그 결과 20대 국회 1호 법안이라는 상징성을 만들어냈다.
한편, 20대 국회 2호 법안은 배덕광 새누리당이 제출했다. 배 의원은 '빅데이터의 이용 및 산업 진흥에 관한 법률'을 의안과에 건넸다.20대 국회 임기가 시작된 3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안과에서 배덕광 새누리당 의원(2호 법안), 박정 더불어민주당 의원(1호 법안)이 각각 법안 서류를 제출하고 있다. 2016.05.30 박동욱 기자 박정 더불어민주당 당선인 측이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본청 7층에 위치한 국회 의안과 의안접수센터 바로 앞자리를 차지했다. 따라서 20대 국회 1호 법안은 박정 더민주 당선인의 '통일경제파주특별자치시의 설치 및 파주평화경제특별구역의 조성·운영과 지원에 관한 특별법'이 될 전망이다. 2016.05.29 문장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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