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피코크, 유산슬·해물누룽지탕 출시…중화요리 강화

편집부 / 2016-05-30 09:23:54
작년 짜장·짬뽕라면 열풍이 올해까지 지속
△ 피코크반점.jpg

(서울=포커스뉴스) 이마트는 30일 중국요리인 유산슬과 해물누룽지탕, 깐풍기를 비롯해 짬뽕·짜장·백짬뽕 등 총 6가지 상품을 간편가정식으로 개발해 피코크 반점이라는 자체 브랜드(PL)로 선보인다고 30일 밝혔다.

이마트가 피코크 반점이라는 중화요리 전문 간편가정식 브랜드를 선보인 까닭은 지난해 4월 짜왕 등 프리미엄 짜장라면을 시작으로 겨울철 프리미엄 짬뽕라면까지 인기를 끌면서 간편한 중화요리 식품을 찾는 소비자들이 여전히 많기 때문이다.

실제로 프리미엄 짜장라면이 출시된 지 1년이 넘었지만, 올해 이마트 1~4월 라면 매출을 살펴보면 짜장라면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5배 증가한 52.9% 늘었다. 짬뽕라면도 매출이 5배 늘어 411.9% 신장했다.

이마트가 올해 1~4월 동안 800개가 넘는 피코크 상품 매출을 분석한 결과, 피코크 초마짬뽕이 전체 매출 3위를 차지하며 간편가정식에서도 중화요리가 주요 인기 상품으로 자리 잡았다.

또한 이마트 피코크 개발팀 조사에 따르면 서울 시내 중국집의 대부분은 오후 9시 이후에는 음식 배달을 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언제 어디서나 손쉽게 조리해서 먹을 수 있는 중화요리 간편 가정식에 대한 수요가 높을 것이란 분석이다.

이에 이마트가 선보이는 피코크 반점 6종은 모두 기존의 피코크 초마짬뽕을 생산하고 있는 협력업체(고것참식품)와 함께 개발했다.

이 협력사는 피코크 초마짬뽕 출시 당시 직화로 한 번에 최대 20kg까지 재료를 볶아주는 초대형 텀블러 설비를 직접 주문 제작했다. 홍대 초마짬뽕 특유의 불 맛을 내는데 성공했을 만큼 정통 중화요리의 맛을 구현하는 능력이 뛰어나다는 설명이다.

조선호텔 중식 레스토랑 호경전 출신 쉐프가 피코크 상품개발팀에 합류해 전체적인 조리법 제작을 지휘했다.

이마트는 올 하반기에 칠리새우·크림새우·난자완스·멘보샤 등 고급 중화요리는 물론 짬뽕밥‧잡채밥 등 식사 부분도 추가로 피코크 반점 메뉴로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정민우 피코크 바이어는 “앞으로 피코크 반점은 간편가정식으로 나오지 않았던 고급 메뉴를 지속적으로 출시해서, 장소와 시간에 구애 받지 않고 맛과 위생이 보장된 중화요리를 즐길 수 있는 브랜드로 구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이마트는 30일 유산슬과 해물누룽지탕 등 6가지 중화요리 상품을 피코크 가정간편식으로 선보였다.<사진제공=이마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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