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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커스뉴스) 지난 2014년 10월 출시된 KT의 ‘기가인터넷’이 출시 1년 7개월 만에 가입자 150만 명을 돌파했다. 매달 10만명씩 꾸준히 가입자를 유치한 결과다. 연초 목표로 제시했던 연내 200만 가입자 돌파도 실현 가능할 전망이다.
이 같은 성과에 대해 KT는 “올해 4월 기준 전국 2만 1300개 아파트 단지로 기가 커버리지를 확대한 점이 가입자 확보에 크게 기여한 것”이라고 해석했다. 또 “‘기가 와이파이 홈’, ‘기가 LTE’ 등 다양한 연계 서비스 출시도 기가에 대한 인식을 높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KT는 지난해 3월 출시된 기가 와이파이 홈의 시너지 효과가 가입자 확보에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 기가 와이파이 홈은 일반 와이파이보다 3배 빠른 최고 867Mbps의 속도 및 2배 개선된 커버리지를 바탕으로 기가 인터넷 확산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6월 기준 100만 가입자를 돌파했다.
기가 가입자 확대에 따른 KT 가입자 구성의 변화도 눈에 띈다. KT의 전체 초고속인터넷 가입자 중 기가 인터넷 가입자가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1분기 약 3% 수준이었으나, 2분기 약 8%, 3분기 약 12%, 올해 1분기에는 약 16%까지 계속 늘어나고 있다. 1Gbps 속도의 프리미엄 상품 가입 비중이 커진 것도 주목할 만한 점이다. 지난해 말 전체 기가 고객 중 1Gbps 상품으로 가입하는 비중은 4% 수준이었으나 현재는 15%까지 확대됐다.
KT는 기가 인터넷으로 즐길 수 있는 양질의 콘텐츠 제공, 좋은 인터넷 서비스를 안심하고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할 계획이다.
KT는 우선 기가 인터넷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안심인터넷’ 서비스가 5월 중 출시한다. 사회문제인 인터넷 중독과 유해 사이트로부터 자녀를 보호할 수 있는 ’가족안심’ 서비스와 원격으로 전문가의 점검을 받을 수 있는 ’PC안심’ 서비스’다. 가족안심 서비스는 가정 내 인터넷 환경과 이용 시간, 자녀의 스마트폰 이용 환경과 이용 시간을 언제 어디서나 관리할 수 있도록, ‘올레닷컴’과 가족안심 애플리케이션(Android)으로 원격제어 기능을 제공한다.
KT는 세계적 게임 회사 ‘블리자드’와 함께 기가 인터넷의 ‘차원이 다른 속도’를 체감할 수 있는 마케팅도 전개할 예정이다. 부산 벡스코에서 오는 20~21일 개최되는 ‘오버워치+기가(OVERWATCH+GiGA) 콜라보 페스티벌’에서 초고속·대용량의 기가 인터넷으로 블리자드의 신작 게임 오버워치의 시연 환경을 구현한다. 행사장 내부에 기가 인터넷·기가 가상현실(VR) 체험존도 운영해 기가 인터넷 서비스를 직접 체험하도록 한다.
김기택 KT 기가사업본부장은 ”앞으로도 기가 선도주자로서 안심인터넷 출시 등을 통해 고객가치를 높이는 데 힘쓰는 동시에, 국민기업으로서 시설 낙후지역에 대한 꾸준한 투자를 통해 정보격차 해소에도 앞장서겠다“고 말했다.KT의 기가인터넷 가입자가 출시 1년7개월만에 150만을 돌파했다.<사진제공=K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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