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태경 "보훈처장 대통령 지시 이해 못해"

편집부 / 2016-05-16 18:45:39
"대통령은 현행대로 하지 말라는 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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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커스뉴스) 하태경 새누리당 의원이 16일 국가보훈처의 '임을 위한 행진곡' 합창 유지에 대해 "보훈처장이 대통령의 지시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하 의원은 이날 오전 트위터에 이같이 밝히며 "대통령께서 '국민 분열의 문제가 있으니 좋은 방안을 강구하라'고 한 것은 현행대로 하지 말라는 뜻"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행대로 합창을..."이라며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하 의원은 대학 시절 학생운동권으로 활동했으며 이후 북한인권 운동가로 지내기도 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 13일 여야 3당 원내지도부와의 회동에서 '임을 위한 행진곡'의 5·18 공식기념곡 지정 문제에 대해 보훈처에 잘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볼 것을 지시하겠다고 했다.

그러나 16일 국가보훈처는 '참석자 자율의사'를 존중하겠다며 5·18 기념식에서 '임을 위한 행진곡'을 제창이 아닌 기존의 합창 방식으로 유지한다고 발표했다.하태경 새누리당 의원 트위터 캡쳐 화면. 2016.05.16 류연정 기자 j4837415@foc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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