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경욱 "청와대 개편, 박 대통령의 국민소통·경제활성화 의지"

편집부 / 2016-05-16 15:39:07
"새 참모진, 정부와 정치권의 자발적 협조 잘 이끌어낼 적임자들"
△ 민경욱 원내대변인 현안 브리핑

(서울=포커스뉴스) 청와대 대변인 출신인 민경욱 새누리당 원내대변인이 15일 단행된 청와대 인사개편과 관련해 "국민 소통과 민생경제 활성화에 집중하겠다는 대통령의 의지를 보여준 결과"라고 평가했다.

민경욱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전 PBC라디오 '열린세상 오늘 윤재선입니다'와의 전화통화에서 신임 참모진들에 대해 "박근혜 정부의 개혁과제를 이루기 위한 정부와 정치권의 자발적인 협조를 잘 이끌어낼 적임자들이라고 평가하고 기대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인터뷰에서 민 원내대변인은 이번 인사가 총선 민의와 거리가 있다는 야당의 지적에 대해 "모든 인사는 보는 입장에 따라 그 평가가 갈리기 마련"이라면서 "시간을 두고 이 분들이 열심히 일하는 것을 보고 국회와 소통하는 모습을 보게 된다면 그 평가는 달라질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어 이원종 신임 비서실장에 대해 "지역발전위원장도 하시고 서울시장, 충북도지사를 하신 분이기 때문에 행정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며 "행정과 관련된 문제에 대해서 수석들을 총괄하는데 남다른 기능을 하실 역량을 지닌 분"이라고 치켜세웠다.

또 "안종범 수석, 강석훈 수석은 국회의원을 역임한 분들"이라며 "국회와의 소통을 절감한 분들이고 국회와 소통 없이는 정부가 추구하는 개혁과제를 이룰 수 없다는 것을 잘 이해한 분들이니까 두고 본다면 평가는 달라질 수 있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그러면서 안종범 경제수석이 정책조정수석에 임명된 것을 두고 '수평이동'이란 비판이 나오고 있는 것과 관련, "수석들간에도 서열이 있다. 정책조정수석이 대통령 비서실장의 바로 옆에 앉는, 의전에서도 가장 위인 분"이라며 "수평이동보다는 반 단계 올라간 분이라고 보면 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분이 어떤 생각을 갖고 어떤 철학을 갖고 있느냐 어떤 경제에 대한 마인드를 갖고 있느냐에 따라서 정책에는 큰 변화가 있을 수 있다"고도 덧붙였다.

그러면서 민 원내대변인은 당청관계에 대해 "협치를 위해서 소통을 긴밀히 하고 낮은 자세로 서로 상대방의 입장을 이해하기 시작한다면 당청관계도 많이 달라질 것이라 기대한다"고 밝혔다.민경욱 새누리당 원내대변인이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현안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16.05.16 박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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