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권 의지 국민이 알아줄 때 민심 돌아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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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포커스뉴스)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2일 "승리자가 아닌 패배자로 호남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우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제20대 국회의원 당선자 워크숍'에서 인사말을 통해 "4·13 총선에서 더민주는 123석으로 원내 제1당으로 우뚝 선 것은 승리지만 우리의 주 지지기반인 호남을 잃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우 원내대표는 이어 "승리에 도취할 것이 아니라 패배 앞에서 겸허해야 한다"며 "우리에게 호된 채찍질을 한 호남 민심 앞에서 잘못했다고 빌고 경청하고 거듭나겠다는 약속을 한다"고 강조했다.
또 "민생과제와 수권정당으로 거듭나기 위해 어떻게 할 것인지 내부에서 토론을 해서 정해준 주요 과제를 우리 당의 변화를 위해 설정하고 하나씩 고쳐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우리가 끊임없이 변화를 위해 노력하고 국민들이 가장 고통스러워하는 정책과제를 실천하면 호남민심이 돌아올 것"이라며 "집권에 대한 우리의 결의가 높아지고 그 의지를 국민들이 알아줄 때 민심이 다시 돌아온다"며 당의 변화를 위한 노력을 촉구했다.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2일 오후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더민주 제20대 국회의원 당선자 워크숍'에서"더민주는 승리자가 아닌 패배자로 호남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박기호 기자 mihokiho@foc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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