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민주, '임을 위한 행진곡' 5·18 공식 기념곡 지정 촉구

편집부 / 2016-05-12 13:40:48
윤상원 열사 묘역 앞서 20대 총선 당선인들 제창

(광주=포커스뉴스) 더불어민주당이 12일 '임을 위한 행진곡'의 5·18 민주화운동 공식 기념곡 지정을 촉구했다.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를 비롯한 20대 총선 당선인들은 이날 오후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워크숍 참석에 앞서 방문한 국립 5·18 민주묘지의 윤상원 열사의 묘역 앞에서 '임을 위한 행진곡'을 제창했다.

우 원내대표는 임을 위한 행진곡의 주인공인 윤상원 열사의 묘역 앞에서 "비록 정부가 '임을 위한 행진곡'의 (공식 기념곡) 지정을 안하지만 (이를 요구하는) 마음을 담아 부르겠다"며 노래를 시작했다.

5·18 민주화운동 제36주년 기념식을 앞두고 야권에선 임을 위한 행진곡의 공식 기념곡 지정 요구가 거세게 나오고 있다. 특히, 호남 적자를 다투고 있는 더민주와 국민의당은 기념곡 지정 문제를 두고도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더민주는 이날 광주에서 1박 2일간 당선자 워크숍을 진행한다. 통상적으로 수도권에서 워크숍을 진행했던 더민주는 20대 총선에서 당을 외면한 '호남 민심'을 되찾기 위해 이례적으로 광주에서 워크숍을 열었다.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를 비롯한 20대 총선 당선인들이 12일 국립 5·18 민주묘지를 찾아 윤상원 열사의 묘역 앞에서 '임을 위한 행진곡'을 제창했다. 박기호 기자 mihokiho@foc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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