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질 바꾸지 않는 한 희망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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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커스뉴스) '쇄신파'로 불리는 김영우 새누리당 의원이 12일 "(새누리당이) 지금 이대로의 평온함과 안락함이 지속된다면 나중에는 손도 못써보고 가라 앉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같이 밝히며 "원내대표가 비대위원장을 맡고 따로 혁신위원회가 구성된다는 것은 당의 혁신을 최우선 과제가 아닌 부차적인 것으로 여긴다는 것에 다름아니다"고 꼬집었다.
김 의원은 "혁신 비대위가 당의 체질과 운영체계를 바꾸지 않는 한 희망이 없다"며 "지금은 말그대로 새누리당의 비상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계파 이기주의와 공천 추태에 대한 국민의 심판을 가벼이 여겨서는 안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새누리당 원내지도부는 지난 11일 비대위와 혁신위를 따로 만들고, 비대위는 전당대회 준비를, 혁신위는 혁신 업무를 맡기로 했다.
비박계는 이같은 결정에 대해 실질적인 권한이 없는 혁신위라며 비판을 제기하고 있다.김영우 새누리당 의원 페이스북 캡쳐 화면. 2016.05.12 류연정 기자 j4837415@foc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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